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90 [골프] 궤도 안착을 위한, 스트레칭 아침기온이 영상 10도씨 이상을 유지하면서, 본격적인 골프시즌이 시작되었다. 바람 많은 봄인 만큼 의류에 신경을 좀 써야만, 기온의 영향을 덜 받는다. 1부 라운딩이라면 가벼운 니트와 함께 바람막이를 준비했다가, 몸에 열이 좀 올라오면 벗도록 하는 것이 좋다. 페어웨이를 걷다가 중간중간 새잎이 돋은 산세를 바라보면, 갓 백일 지난 애기를 계속 바라보게 되듯이 흐믓해진다. 한여름·한겨울 라운딩은 가급적 자제하기로 한 이상, 장마철까지 분주하게 잔디내음을 맡아야 한다.숨은 근육으로 방지하는, 오버스윙아마추어의 가장 큰 고민은 오버스윙일 것이다. 왠지 샤프트를 크게 돌려야지만, 더 큰 회전력(구심력·원심력)이 임팩트에 전달될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착각에 불과하고, 골프에서 정작 중요한 .. 2025. 5. 2. [역사/고려] 고려시대 소송 전문, 지부 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천민 구덕이(임지연 분)이 어떤 사건으로 양반으로 위장하여 외지부로 활동하는 스토리다. 전근대에도 소송을 전문분야로 하는 법률전문가가 있었다는 것이 흥미로웠고, 천재성을 지닌 천민이 신분사회의 족쇄를 뛰어 넘는다는 환타지는 흥미로운 소재임에 분명하다. 별의 별일이 다 일어나는 인간사회에서 드라마는 끊이질 않는데, 다만 드러나지 않았거나 기록되지 않았을 뿐이다. 현실판 옥씨부인, 조두대 옥씨부인의 현실판을 꼽으라면, 광평대군 집안의 노비였던 조두대(曺豆大)가 있다. 노비였음에도 불구하고, 조두대는 한문·이두에 능통하였다. 당시 왕가의 여인들도 글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지식습득력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영순군(광평대군 아들)의 유모였던 조두대는 영순군의 시중을 .. 2025. 5. 2. [역사/음식] 천주교가 보내 온 택배, 커피 21세기 시작될 당시만 해도 쓴맛의 아메리카노보다는 달달한 믹스커피·다방커피가 익숙했었는데, 이제는 아메리카노를 하루에 2잔 이상 마시는 시대가 되었다. 이전 글 특권층 의리의 시대, 세도>에서 1800년 정조가 죽은 후 노론벽파가 천주교를 빌미로 반대파(남인)을 숙청했다고 언급했는데, 19세기 초기 조선에 들어 온 프랑스 신부들은 생명의 위협은 물론, 생활도 매우 열악했을 것이다. 하지만 병오박해(1846년)와 병인박해(1866년) 사이의 20여년 조선 천주교는 나름 평화로운 시대를 보냈었다. 철종시대 들어 조선에 있는 천주교도들의 숫자·위치가 어느 정도 파악된 상태였기 때문에, 조정도 천주교를 약간 묵인해주는 분위기였다. 평화로움이 지속되니, 프랑스 신부들은 그리웠던 본국의 식생활을 시도하거나 향유.. 2025. 5. 1. [건강] 위산에 패인, 위궤양 개인적으로도 매년 건강검진(건진)을 받지만, 10년치 이상의 데이터가 건진결과보고서에만 쌓여 있을 뿐이라는 무용성을 느끼곤 한다. 혼자 엑실파일로 추이를 지켜보는 것도 한계가 있으며, 특히 주의사항에 대한 상투적인 의견(N개월 후 추적관찰)은 괜한 안심만 심어주는 것이 아닐까라는 우려가 있었다. 그래서 동네병원을 1군데를 지정해서, 주치의와 함께 개인적인 의료데이터를 쌓아나갈 차이다. 흔히 건강나이는 40살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40살까지는 몸이 왠만한 질병을 막아준다는 의미이다. 40살 이후부터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과거의 생활습관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이 식습관·음주·흡연이다. 어느 날 갑자기 상복부(명치 바로 아래)에 쓰리고 타는듯한 통증이 엄습한다면, 근처 병원에서 위내.. 2025. 4. 29. 이전 1 ··· 5 6 7 8 9 10 11 ··· 7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