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90 [기업] 합병으로 성장하는, 메가박스 2025년 5월 메가박스중앙(중앙그룹)과 롯데컬처웍스(롯데그룹)가 합병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하는데, 이는 향후 국내 영화관시장이 합병법인과 CGV 간의 양강체제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 누구나 선호했던 멀티플렉스가 있었을 것이다. 대학시절 토요일이면 친구와 CGV강변에서 조조할인을 즐겼고, 자가용이 생긴 후에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새벽영화를 즐겼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2008년 4월 댄인러브(Dan In Real Life)를 관람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인데, 와이프와 첫 데이트를 했던 공간이다. 긴장했던 나머지 영화내용을 포함한 몇 시간의 기억은 거의 없고, 헤어질 때 아파트 입구로 들여 보냈던 그녀의 뒷모습만 선명하게 남아 있다.다들 2000년대 초중반 코엑스에서 영화를 .. 2025. 5. 30. [일상/관리] 불쾌한 후각의 원인, 에바 자가용 내부의 히터에서 시끔한 냄새를 맡을 때면, 뭔가 정신이 바짝 차려진다. 일단 후각을 자극할 정도로 차내 공기가 오염되었을 가능성을 우려하게 되는데, 악취의 원인이 에바크리닝의 먼지·곰팡이·세균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서 에바(eva)는 에바포레이터(evaporator)를 줄여서 부르는 용어이다. 가뜩이나 호흡기(기관지)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곰팡이가 실내를 떠다니는 상상을 하면서, 운전 자체를 꺼릴 수도 있다. 요즘은 왠만하면 배달이 되는 시대인지라, 에바크리닝도 원하는 시간·장소로 출장을 온다. 개인적으로 사무실(역삼역 인근) 지하주차장으로 에바크리닝 출장서비스를 호출했으며, 소유시간 1시반 30분에 비용은 총 10만원이었다. 3년 전에도 블랙박스 교체를 사무실 지하주차장에서 한 적이 있.. 2025. 5. 26. [기업] 용산에서 태동한, 제과업 오늘날의 용산구는 조선 후기 한양 5부 43방 중에서 용산방(서부)와 둔지방(남부)에 해당되는 지역으로, 만초천이 용산방·둔지방의 경계였다. 만초천의 서쪽 용산방에는 용산(龍山)이 있었고, 동쪽 둔지방에는 둔지산(屯之山)이 있다. 1876년 개항 직후에는 일본인들의 국내 거주가 엄격히 제한되었지만, 1882년 제물포조약이 체결되면서 개시장이 허용되었다. 개시장(開市場)은 내륙에서 외국인의 상업활동을 허용한 것으로, 한성 인근에서는 양화진이 개시장으로 지정되었다. 하지만 일본인들은 좁은 양화진을 대체할 공간을 요구했고, 남대문까지 수레가 다니기 좋은 용산에 거주하기 시작했다. 오늘날 한강을 가로지르는 주된 인프라는 다리이지만, 과거에는 뱃길을 잇는 3대 나루터(송파진·한강진·양화진)였다. 양화진(楊花津,.. 2025. 5. 25. [기업] 무한리필과 뷔페의 조합, 명륜당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동네에 새로 오픈한 샤브올데이를 방문했다. 브랜드에서 호텔식 뷔페 컨셉을 내세우기는 했지만, 성인 1인당 3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서 애초에 기대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융합 컨셉은 기대할 수 있었는데, 샤브샤브·샐러드바·마라 외에 소고기 무한리플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가게 내의 분위기는 예상대로 매우 어수선했는데, 제한된 시간 내에 원하는 식사량을 채우려는 손님들이 두 손에 접시·트레이·맥주잔을 들고 분주하고 움직였다. 찰랑거리는 소리, 샤브샤브 샤브샤브는 얇게 썬 고기와 각종 야채를 끓는 육수에 살짝 담궈서 익혀 먹는 일본식 전골요리로, 익힌 고기·채소는 소스에 찍어 먹는다. 일본어 의태어(しゃぶしゃぶ)에서 유래한 샤브샤브는 고기를 흔드는 소리(찰랑찰랑·살짝살짝 등)을 .. 2025. 5. 21. 이전 1 2 3 4 5 6 7 8 ··· 7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