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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용거품을 경고한, 다이먼 다이먼은 미국 월가에서도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로, 2025년 10월 신용부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하면서 증권시장을 냉각시켰다. 바퀴벌레 한 마리를 발견했다면 아마 더 많이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 조심해야 한다. 이전 글 눈 앞에서 커져가는, 거품>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년이 지난 시점(2028년 전후)에는 IB 대신 사모펀드가 거품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으며, 그 중심에 사모신용이 있다고 언급했었다. 2010년 이후 계속되어 온 신용시장 강세장은 COVID-19 국면을 거치면서 자산거품을 키워왔고, 이러한 거품이 붕괴될 수 있다는 징후가 빨리 나타나고 있는 듯하다. 2025년 9월 퍼스트 브랜즈(자동차 부품공급업체)와 트라이컬러(자동차 딜러기업)이 파산했는데, 이와 관련하여 JP모건체.. 2025. 10. 17.
[철학] 인생의 필수과정, 고통 인류사회에 돈이 생겨난 이후, 대부분의 인간들은 돈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왔다. 개인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주된 배경에도 외로움과 경제적인 이유가 바탕할 가능성이 높다. 엘리트주의는 돈과 성공만 쫒다가, 사소하지만 소중한 인생의 또 다른 면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누구나 현생은 한 번이다. 사회(내지 부모)가 제시한 목표만 향해 달리는 것이 순탄한 인생을 살 가능성이 높지만, 주체적인 삶 측면에서는 실패하고 뒤늦게 후회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연애도 마찬가지인데, 더 이상 사랑이 아닌 물질과 사회적 지위가 애인을 결정하는 우선요인이 되었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는 시간, 함께 극복해야 할 부족함(가령 물질적인 가난), 그리고 뭔가를 이뤄가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수 많은 경험·감정은 더 이상 현대.. 2025. 10. 16.
[역사] 나라를 넘긴 마지막 신라왕, 경순 원래 신라에서 왕위는 성골만 오를 수 있었다. 마지막 남자성골은 김백정(제26대 진평왕)이었으며, 이후 2명의 성골여왕(선덕·진덕)이 있었다. 덕만(제27대 선덕여왕, 진평왕 장녀)은 신라 최초의 여왕으로, 성골자식을 낳고자 노력했지만 고령으로 인해 실패한다. 이후 선덕여왕의 유언에 따라 승만(제28대 진덕여왕, 선덕여왕 사촌)이 즉위했으나, 진덕도 성골자손을 보지 못했다. 647년(진덕여왕 즉위년) 비담의 난이 발생했지만, 김춘추·김유신은 난을 진압하면서 왕권을 안정시킴과 동시에 정권핵심으로 부상했다. 진덕여왕이 성골체계의 마지막 왕이 되었고, 이후 김춘추(제29대 태종무열왕)는 진골 출신으로는 최초로 왕위에 오른다. 924년 김위응(제55대 경애왕)이 왕위에 오르던 당시, 후삼국(고려·후백제·신라)의.. 2025. 10. 16.
[역사] 시장의 경계에서 시작된, 서울 서울은 다음 말이 합쳐진 순우리말로, 경제적 동일성을 갖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시울타리 신시(神市)는 단군시대의 시장(市場)으로, 경제적·정치적 중심부였다. 신시시대에는 화폐가 없었기에, 자급자족이 커버할 수준의 경제단위(지역적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각 지방(부족)을 통치하는 호족이 국가를 형성하는 세력단위였고, 점차 >부족국가를 거쳐 부족연합국가로 발전했다. 민족은 신념적·정신적·문화적·혈통적 단일체제를 갖춘 부족연합국가를 의미한다. 오늘날의 서울은 삼국시대부터 지정학적 요충지였다. 초기 백제가 수도로 삼았고, 고구려 중흥기에는 남평양으로 불리었다. 이전 글 오래 전 글로 피어난, 파주>에서는 17세기 조선시대 파주(당시 교하) 천도설에 대해서 언급한 바 있다. 광해군시대에 왜란·모반이 잇달아.. 2025.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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