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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오로지 공급, 아파트지구 반포(盤浦)는 서릿개(蟠浦, 서리서리 구비쳐 흐르는 개울)에서 유래했는데, 반(蟠, 둥글게 감을)이 반(盤, 소반·대야)으로 변했다. 이 일대는 반포천이 넘치면 대야에 물을 받은 것 마냥 침수되는 지역이었다. 마뉘굴(매곡동, 현 조달청 부근)에 살던 주민의 시각에서는 서릿개 너머 깎은 듯한 벼랑(서리개언덕) 쪽의 마을을 서애(西涯, 서쪽 물가)라 불렀다. 마뉘굴(마뉘꿀)은 말구유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는데, 서릿개 일대의 골짜기 지형이 마치 처럼 오목하게 생겨다고 하여 붙여졌다. 매곡동(梅谷洞, 매화 골짜기)은 마뉘굴을 한자로 옮긴 것으로, 실제 골짜기 주변에는 매화나무가 많았다고 한다. 서릿개가 서리개-서리애-서래로 변음하는 과정에서, 서애도 불렸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도 서래섬·서래마을·서리풀공원에.. -
[건강] 머리까지 영향, 골반 만 47세의 나이에 아침마다 하는 스트레칭이 있는데, 발목은 잡은 채로 허리를 숙이는 것이다. 매번 라운딩 준비운동을 하다보면, 손이 종아리 중간까지만 내려가는 한계를 극복해보려는 노력이었다. 더 나아가 밤에는 골반을 교정하는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원래 제대로된 동작은 바닥에 앉아서 구부린 양무릎을 붙인 채로 뒤로 드러 눕는 것인데, 한쪽 무릎만 굽힌 채로 눕는 것도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 양다리를 번갈아 가면서 시행했다. 근데 다음 날 머리가 맑아지고, 시야가 시원하게 확장된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좀 신기한 느낌이었다. 천골(엉치뼈)은 5개의 천추가 상하로 융합하여 생긴 뼈로, 위에서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큰 삼각형 모양이다. 천골의 위아래는 각각 허리뼈·꼬리뼈와 연결된다. 골반은 양쪽 볼.. -
[역사] 대를 이은 복수, 항우 기원전 3세기 영정(진시황)이 6개국을 멸망시키면서, 혼란의 춘추전국시대를 종식시켰다. 진나라의 전략은 원교근공(遠交近攻)으로, 먼 나라는 외교관계를 유지한 채 가까운 나라부터 공격하면서 동북으로 세력을 확장했다. 진나라는 불과 10년 만에 다음 6개국을 차례로 점령했는데, 그 공격순서는 다음과 같았다. 한(韓, 기원전 230년) : 수도 신정조(趙, 기원전 228년) : 한단위(魏, 기원전 225년) : 대량초(楚, 기원전 223년) : 영연(燕, 기원전 222년) : 계성제(齊, 기원전 221년) : 임치 한나라(진나라 동쪽)는 중원(현 허난성 일대)에 위치했는데, 사방이 강대국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당시 한나라는 강한 군대는 없었지만, 법가사상을 집대성한 한비자(韓非子)가 있었다. 진시황은 한비자의.. -
[건강] 휴식없는 뇌, 번아웃 위기에 놓인 조직 내에서의 보고업무는 평시 보다 N배의 심리적 에너지를 소모시키는데, 이는 개인의 역량 부족에 기인하기 보다는 상황이 만든 심리적 과부하이다. 보고 받는 임원 입장에서는 가까운 미래의 생존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보고를 받고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기에 극도로 예민한 상태이다. 책임을 피하기 위해 평소보다 실적·현안에 대한 꼬투리를 더 잡으려 드는데, 이는 다소 공격적이고 예민한 피드백으로 표출되면서 보고자의 심리를 타격한다. 책임을 회피하거나 더 낫게 보이려는 보고를 지속하다 보면, 의 반복으로 인해 직무효능감(Efficacy)이 떨어질 수 있다. 다만 위기상황에서는 조차도 나를 보호해 줄 있는 방어막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하는데, 추후 책임공방에서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기 .. -
[성씨] 문하시중에 오른 중국인, 반씨 고려시대 반부(潘阜)가 남송에서 귀화하면서, 반(潘)씨의 시조가 되었다. 남송 문과에 장원급제했던 반부는 요직(한림학사·이부상서 등)을 역임했지만, 간신의 모함으로 원나라 사신으로 보내져 죽을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쿠빌라이 칸은 반부의 재능을 높이 샀으며, 제국대장공주(충렬왕 비)를 보필하기 위해 고려로 보냈다. 반부는 고려 조정에서 정당문학(정3품)을 지냈으며, 원나라·고려 연합군의 일본 원정에 참여한 공으로 문하시중의 자리까지 올랐다. 이후 기성부원군(岐城府院君)에 봉해지면서 기성(현 거제)을 본관으로 삼았다. 고려시대 문하시중(門下侍中)은 중서문하성(中書門下省, 최고 정무기관)의 책임자로, 국가실무를 총괄하는 종1품 수상(首相)이었다. 문하시중보다 높은 품계는 사실상 명예직에 가까웠다. 정1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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