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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정치공작의 중심, 요정 경성에 요정들이 성행하는 가운데, 1903년 9월 공무원(전환국 기수)이었던 안순환이 명월관(明月館)을 오픈했다. 2층 양옥 형태였던 명월관은 황토현(현 동아일보 사옥, 세종대로 사거리 남동쪽)이었다. 1907년 대한제국 궁내부가 폐지되면서 황실 소속이었던 요리사를 고용하면서, 조선요리(한정식)을 개발했다. 명월관 이전에도 요릿집은 여러개 있었지만, 수라에나 오르던 음식을 일반에게 제공한 곳은 명월관 뿐이었다고 한다. 1908년 대한제국은 외식사업으로 성공한 안순환을 전선사 장선으로 채용했다. 전선사(典膳司)는 궁중음식 담당부서였고, 장선(掌膳)은 전선사의 책임자(정6품)였다. 1909년 관기제도가 폐지되면서, 궁중기녀들도 2년 전 궁중요리사처럼 명월관으로 흘러 들었다. 관기제도 폐지로 관청에서 풀려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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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신분에 대한 폭력적 불만, 검계 1800년 전후의 조선(숙종대)는 사회적 혼란이 극심했는데, 정치변화(환국)과 기근·전염병이 잦았다. 사회적 혼란의 틈을 타고 피지배층의 계급적 불만이 폭력적인 형태로 폭발했는데, 이 때 등장한 세력이 살주계와 검계가 있다. 살주계(殺主契, 주인을 죽이는 무리)는 신분제도와 양반의 횡포에 불만을 품은 노비 중심의 비밀결사로, 극단적인 행동강령(주인 살해, 부녀자 겁탈, 양반재산 강탈)은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실제 숭례문이나 언관(언론 담당 관원)의 집 앞에 살해협박을 담은 방을 붙여 양반사회에 공포를 불어 넣었다고 한다. 조정에서 살주계가 처음으로 드러난 계기는 목내선 가문의 노비들이었다. 목내선(예조·호조 판서 역임)의 집은 청파동에 위치했었는데, 집안 노비들이 살주계로 활동하다가 포도청에 적발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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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헷갈리는 부서명, 금감원 금감원 내에는 다음의 주요부서가 있는데, 일반인의 시각에서는 큰 차이를 느낄 수 없다. 감독 : 금융제도조사 : 불공정거래(개인) 검사 : 금융기관 감독국은 금융위원회와 함께 금융제도를 관리·개선하는 부서로, 2개국(자본시장감독국·자산운용감독국)이 있다. 감독국은 증권사·운용사(부동산신탁사 포함)의 사업인가권을 가지면서 자본비율을 규제한다. 조사국은 불공정거래를 한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데, 쉽게 개인을 상대로 하는 검사국이라 할 수 있다. 불공정거래는 미공개정보 이용, 시세조종, 부정행위 등이 있다. 금감원 내에서 전문지식을 쌓는데 한계가 있어서, 조사국은 회계국과 함께 비선호 부서로 분류되고 있다. 검사국은 금융회사로 현장점검을 나가서 자료를 확보·분석하여 문제를 발견하는 부서로, 세간에 흔히 알려진.. -
[금융] 비은행 건전성, NCR 순자본비율(NCR, Net Capital Ratio)은 비은행금융사(증권사·운용사·부동산신탁사 등)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영업을 위해 자금을 조달·운용하는 과정에서 재무건전성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데 활용된다. NCR이 높을수록 그만큼 재무상태가 좋다고 볼 수 있다. 1997년 도입된 영업용순자본비율(구NCR)은 영업용순자본을 총위험액으로 나눈 백분율이다. 영업용순자본 : 신속히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자기자본 - 고정자산)총위험액 : 자산별 위험가중치 적용(시장위험액·기초위험액) 시장위험액 : 보유자산의 가격변동이나 거래자의 파산으로 인해 입을 수 있는 손실 기초위험액 : 고정적으로 소요되는 비용 구NCR이 150% 미만으로 내려갈 경우 금융당국의 적기시정조치(경영.. -
[부동산] 소송 변곡점을 맞은, 신탁 2026년 7월 이후 부동산신탁업계가 긍정적인 변화를 맞고 있는데, 관리형토지신탁(책임준공) 손해배상소송에서 법원이 신탁사의 손을 들어 주고 있다. 2025년 5월 첫 판례 이후 대주단이 승기를 잡아온 지, 1년 만의 일이다. 2026년 7~9월 동안 내려진 책임준공 손해배상소송 판결은 다음과 같다. 신한자산신탁(유진투자증권)코리아신탁(새마을금고)코람코자산신탁(새마을금고·MG캐피탈) 한국투자자산신탁 (유구베스트제일차) KB신탁(뉴스테이트제이차) 대체적인 흐름은 이렇다. 시공사 부도 등의 사유로 공사기간을 연장하는 경우, 대주단이 신탁사의 책임준공기한(대주단에 대한 신용공여)는 불인정하는 것이다. 이후 신탁사가 연장된 공기 내에 준공을 완성시키면서, 책임준공을 이행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되었다. 코리아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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