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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운전대 없는 차, 사이버캡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인간은 모든 것을 소유하려 했다. 당시 파일공유 프로그램을 통해 보유한 온갖 음악파일·동영상파일을 하드디스크에 저장했었고, 청춘에게 그 하드디스크는 가치를 떠나 보물이나 다름 없었다. 하지만 저작권 인식 강화와 이동통신의 발달은 무형의 데이터시장을 소유에서 사용(경험)으로 바꿔 버렸다. 2010년 전후 부동산(주택) 시장에서도 소유가 아닌 사용의 시대를 주장하는 이들이 대거 등장했으나, 2020년대 중반까지도 부동산시장은 소유의 가치가 절대적으로 크다. 개인적으로 복사(copy) 용이성의 차이가 아닌가 싶다. 김현미(전 국토부장관) 말처럼, 양질의 주택은 빵공장에 빵 찍듯 생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지금까지 자동차는 의제부동산(준부동산)으로 분류되어, 법적·재산적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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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개인이 아니 사회문제, 묻지마 중국이 대만침공을 공공연히 언급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만시민들은 전쟁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평화가 오래 지속되면 관성적으로 계속될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은 있을 수 있으며, 한국전쟁 휴전 이후 70년이 넘어가는 한국도 그런 면에서는 마찬가지다. 2020년대 들어 안전지대로 분류되는 상업지구에서 몇 건의 테러형 무차별 범죄(묻지마 범죄)>가 발생하면서, 무방비 상태의 시민들에게 큰 트라우마를 남겼다. SNS의 보편화로 범인옹호 여론이 확산되거나 모방범죄를 암시하는 협상성 게시물을 전파되는 속도도 빠르다. 묻지마 범죄는 개인의 문제(일탈·정신질환 등)을 넘어, 현대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왜곡된 심리가 결합하여 나타난 복합적인 현상일 수 있다. 사회적 배경으로는 사회적 외톨이 증가, 양극화.. -
[기업] 대표이사 순장조, 임원 순장조(殉葬組)란 정치권에서 최고리더가 몰락(내지 퇴임)하는 시점에서 지도자와 운명을 함께 정치적 생명을 같이 하는 측근그룹을 의미한다. 고대사회의 순장(殉葬)에서 유래했다. 최근에도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한 보수진영 대통령(박근혜·윤석열)의 순장조는 고초를 겪었다. 우병우(민정수석 역임)이 박근혜 곁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윤석열 정부의 주요 장관 외에도 군부인사들은 계엄령으로 인해 말 그대로 순장되는 모습이다. 파산을 앞둔 회사의 핵심임원도 대표이사의 순장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는 대표이사의 충섬심과는 별개로, 이미 여러 측면에서 대표이사와 운명공동체로 엮여서 이탈할 타이밍을 놓쳤기 때문이다. 기업이 파산위기에 임박할 때까지 수 많은 업무가 등기임원·재무책임자의 결재를 거쳤을 것이다. 법적.. -
[기술] 우주로 향할, 이동통신 우주산업은 흔히 시스템 인테그레이터(스페이스X, 로켓랩)을 떠올리지만, 정작 중요한 분야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일 것이다. 과거의 자동차산업과 유사하다. 사실 미래산업이라는 것이 과거 시스템과 연결되는 부분이 많은데, 양자산업도 결국은 반도체산업의 확장판으로 봐야 한다. 지금까지 인공위성은 보안·기술도 문제였지만, 예산이 너무 막대했다. 하지만 민간투자(특히 스페이스X)의 기여로 위성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대량으로 배치할 수는 상황이 되었는데, 머스크는 많은 우주 관련 아이디어(위성부품 표준화, 로켓 재활용, 3D 프린팅 활용, 위성 간 레이저 연결 등)를 실현했다. 앞으로 6세대 이동통신은 우주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동통신 분야는 10년을 주기로 세대교체가 되는 패턴을 보여 왔다.. -
[철학] 위기상황에서 생존, 배반 부실징후를 보이는 금융기관이 정상화 역량을 상실했다고 판단되면, 금융당국은 최고 수위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금융위원회가 관리인을 선임함과 동시에, 기존 등기임원(대표이사 포함)의 직무집행을 정지시킨다. 관리인은 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 등의 임직원 내지 법원이 인정한 제3자가 선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관리인의 파견목적은 회사를 살리는 것이 아닌, 금융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만약 제3자 이전(M&A나 P&A)이 어렵거나 부실이 너무 심할 경우에는, 남은 자산을 전부 매각한 후 금융회사를 청산(인가취소 포함) 시킬 수도 있다. 2022년 MG손해보험에 을 내리면서, 금융당국은 5명으로 구성된 관리인단(금감원 3명, 예보 1명, MG손배 내부임원 1명)을 통해 경영권을 장악했었다.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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