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역사] 왕가의 공간, 서울공예박물관 #3 1869년 흥선대원군이 연경궁(구 동별궁)에 있던 전계대원군(사도세자 서손자, 철종 부)의 사당을 영평군(철종 형)이 살던 누동궁(樓洞宮, 현 종로세무서 동쪽)으로 옮긴 뒤, 1880년 안국동별궁을 신축했다. 참고로 누동궁은 영혜옹주(철종 딸)과 박영효가 혼례를 올린 곳이다. 이 때 명성황후는 3남 1녀를 낳았으나 어릴 때 모두 죽고 차남 이척(훗날 순종)이 왕세자로 책봉된 후 9세가 되어 가례를 앞두고 있었다. 1881년(고종 18) 간택된 세자빈(민태호 딸, 훗날 순명효왕후)이 안국동별궁이 교육을 받게 되었고, 1882년 2월에 성대한 가례식을 거행된다. 1904년 순명효황후이 세상을 떠나자, 삼년상을 치룬 후인 1906년 황태자의 가례를 위한 금혼령이 내려진다. 안국동별궁에서 새로운 황태자빈(윤택영.. -
[역사] 왕가의 공간, 서울공예박물관 #2 성종(자을산군)은 의경세자(세조 장남)와 세자빈 한씨의 차남로 태어났는데, 형이 월산군이다. 태어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를 여윈 자을산군은 모친과 함께 출궁하게 된다. 1467년(세조 13) 자을산군은 동별궁에서 한명회의 딸(훗날 공혜왕후)과 혼례를 치렸다. 1468년 세조가 죽은 후, 즉위한 예종(의경세자 동생)도 약 10개월 만에 사망하면서 후계문제가 발생한다. 13세의 자을산군은 왕위계승 3순위였지만, 정희왕후(세조 비, 성종 조모)의 명에 따라 드라마틱하게 임금이 된다. 당시 제안대군(예종 아들)은 3살이었고, 월산군은 병중이었다. 자을산군이 예종의 양자 자격으로 경복궁에서 즉위했다. 왕위계승 순위에서 밀렸던 성종이 즉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내명부와 훈구대신의 결탁이 있었다. 정희왕후의 의.. -
[역사] 역대급 초고속 승진, 남이 1441년 남이(南怡, 의령남씨)는 명망있는 친외가의 핏줄로 태어났다. 정선공주(태종 4녀)의 손자이며, 남재(의령부원군)의 증손주이다. 21살에 세상을 떠난 정선공주는 1남1녀를 남겼는데, 딸은 신자승(신개 아들)과 혼인했다. 정선공주의 외고조손녀가 신사임당으로, 이이도 태종의 피가 흘렀다. 정선공주은 요절했지만, 그녀의 후손은 오늘날 5만원권과 5천원권 지폐의 주인공이 되었다. 남재와 남은(남재 동생)는 개국일등공신으로, 남재는 영의정(태종대)를 역임했다. 남경우(남재 아들, 남이 조부)도 지돈령부사(정2품)을 지냈다. 남이가 뛰어난 체력·무예를 갖췄는지 모르겠지만, 1457년(세조 3) 남이는 17세의 나이에 장원급제(무과)했다. 세조는 훈구(勳舊, 공훈이 있는 오래된) 신하를 견제할 필요가 있었는.. -
[부동산] 계약불이행 담보, 계약이행보증 보증보험은 각종 거래행위에서 발생하는 신용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보증제도이다. 채무자(보험계약자)가 채권자(피보험자)에게 계약상의 채무불이행 또는 법령에 의한 의무불이행으로 손해를 입힌 경우, 보험료를 받은 보험사(보험자)가 그 손해를 약정한 보증계약에 따라 보상하는 특수한 형태의 보험상품이다. 보증보험은 보증적 기능을 보험의 방식으로 인수하여, 채무자에게 신용을 공여하는 것이다. 기업·개인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인적·물적 담보(보증금, 보증인 및 부동산담보 등)에 대신하여 이용할 수 있는 경제제도이다. 부동산 개발사업에서는 다양한 보증상품(계약이행보증·선급금이행보증·하자이행보증·공사손해보험·화재보험 등)이 있다. 공사도급계약에서는 공사비지급보증서(건축주)에 대한 반대급부로, 계약이행보증서(시공사)를 요구.. -
[부동산] 험난한 고개 너머, 삼동 과거 주말에 경기도 광주 방면으로 드라이브를 나가면, 갈마터널을 지나는 국도(경충대로)에서 심각한 정체를 경험할 수 있었다. 현재는 성남이천로(광주원주고속도로 연계)가 개통되면서 교통량이 많이 분산되었다. 경충대로를 지나다 보면 삼동역이 보이는데, 한적한 역이지만 잠재적인 가치는 대단하다. 일단 경강선을 통해 이매역·성남역·판교역을 10분 내에 도달할 수 있고, 위례신사선의 연장역으로 검토 중에 있다. 삼동(三洞, 경기도 광주)은 다음 3개 자연부락이 모여서 형성된 곳이다. 내곡(內谷, 안가지울) : 안쪽외곡(外谷, 바깥가지울) : 바깥쪽, 갈마터널(성남 방면) 쪽요곡(腰谷, 욧골) : 허리처럼 잘록하게 생김 조선시대 광주군 경안면(慶安面)에 속한 삼리(三里)로 불렸는데, 2001년 광주시로 승격하면서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