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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거칠지만 희생, 걸어서 하늘까지 1993년 MBC 월화드라마 '걸어서 하늘까지'와 함께 장현철이 부른 동명의 주제가가 히트를 쳤다. 중2 겨울방학에 방영된 드라마 본방을 거의 보지 못했는데, 부모님이 드라마 시청을 금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마산·창원은 고입연합고사 커트라인이 워낙 높았다 보니, 저녁 8시 이후 TV시청은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래도 방문 밖 거실에서 들려오는 주제가를 들으면서 위안을 삼았었다. 1979년 문순태의 소설 '걸어서 하늘까지'가 일간스포츠에서 연재되었는데, 이후 이를 원작으로 하여 1992년 영화에 이어 1993년 드라마로 방영되었다. 사건 중심의 영화는 인물들의 파국이 더 급격하게 느껴지는 반면, 드라마는 장시간 축적된 감정과 주제곡으로 인해 이별·희생의 여운이 더 길게 남는다. 영화는 소매치기 인생을 .. -
[기업] 터미널과 개발, 서부티엔디 1979년 설립된 서부트럭터미널(현 서부T&D)는 화물유통시설(물류·터미널) 중심으로 출발하여, 도시형 복합개발(호텔·복합쇼핑몰), 주차, 유류판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1984년경 김용채(서부트럭터미널 창업주)는 서부트럭터미널은 매각하게 되는데, 전두환 정부에 의한 정치규제가 해금되면서 다시 정치권으로 복귀하게 된 것이다. 2026년 6월 공시 기준으로, 서부T&D의 최대주주는 다음과 같다. 엠와이에이치(MYH) : 지분율 17.79%승만호 : 14.77%승만호는 엠와이에이치의 최대주주로, 49.14% 지분을 보유 중이다. 승만호(현 서부T&D 회장)는 승향배(용산관광버스터미널 회장)의 외동아들로, 2005년 서부트럭터미날의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승향배는 정주(평안북도) 출신으로, 1944년 경.. -
[소송] 피고가 되기도 하는, 입주자대표회의 원고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피고하는 경우가 있다. 소장을 접수한 관리사무소는 관련 기록·증거(관리규약 위임장 회의록 계약서 등)를 즉시 수집·보관한 후, 긴급성을 판단하여 입주자대표회의(내지 운영위원회)를 임시로 소집한다. 피고는 소장 접수일로부터 30일 이내 법원에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법원은 자치관리기구의 관리사무소장·관리주체는 비법인사단(입주자대표회의)의 업무집행기관에 가깝고, 그가 관리업무를 수행하며 체결한 계약이나 사무처리의 효과는 입주자대표회의에 귀속된다고 판시했다. 일반적으로 소대응 핵심사항(변호사 선임, 답변서 제출 방향, 화해나 조정 수락 등)은 관리규약과 회의의결을 통해 승인받아야 한다. 의결 없이도 실무처리는 가능하지만, 대외적으로 분쟁 없는 적법성을 확보하려면 의결이 필요하.. -
[투자] 데이터센터든 팹이든 필요한, 물과 전력 2026년 초반 하이퍼스케일러(빅테크)의 AI인프라 자본지출(CAPEX)이 공급망(반도체·장비·메모리·전력·냉각 등)의 협상력·이익으로 전이되는 국면이다. 빅테크가 저물고 있다기 보다는, AI주도권을 지키기 위해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가치사슬의 재배분일 일어나고 있다. 오히려 공급망은 빅테크의 전략 내에 더 깊이 종속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 빅테크의 주문은 급증하고 있지만, 그 수요를 감당할 만한 공급망이 갖춰지지 않아서 병목이 곳곳에서 나타난다. 2026년 공급망 이익 증가는 공급물량의 증가가 아닌, 공급물량 부족에 따른 단가상승(칩인플레이션)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도체 상류에서도 병목이 심한 부문(HBM·첨단파운드리·장비·기판·전력인프라)가 먼저 수혜를 받았는데, 전 국민이 알 듯.. -
[투자] 디지털 불확실성 청산하는, 클래리티법 2026년 7월 1일 서클인터넷그룹(CRCL)이 △17%대 급락했다. 글로벌 기업(비자·마스터카드·구글·블랙록 등)들이 새로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OUSD)을 예고하면서, USDC의 시장지위·수익 기반이 위협받을 우려가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테더·서클로 양분되던 시장에 경쟁자가 늘고 있다. 2026년 4월 대형 디파이 포로토콜 해킹에서 수억 달러 상당의 USDC가 탈취되어 체인 간 전송 과정에서 다중체인으로 빠르게 이동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당시 USDC 동결권한을 가지고 있는 서클이 대응을 지연하면서, USDC가 도난자금 이동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물론 서클의 연루 가능성을 입증하기는 어렵지만, 이러한 노이즈는 서클의 리스크(집단소송·규제·평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을 수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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