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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법46

[불교] 우연은 없는, 인연 땅에도 인연이 있을지 모른다. 도심을 산책하다 보면 이유없이 특정 땅 위에서 서 있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과거의 인연이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지 않나 싶다. 이전 글 병원하면 떠오르던, 청량리>에서 언급했던 답십리굴다리지하보도도 마찬가지다. 막 상경하여 인상 깊었던 공간을 매번 궁금해 하던 와중에, 10년이 지난 후 매입한 아파트 인근에 굴다리가 있었다. 제대·복학 후 1년 반 동안 대학기숙사 5층에서 살았었는데, 이 때 창가 위로 거대한 고가도로가 있었다. 운전경험이 없던 지방 출신이 그 도로명(내부순환도로)을 알게 된 것은 5~6년이 지난 후였지만, 나도 언젠가는 저 도로 위를 운전하고 있겠지라는 생각에 빠지곤 했었다. 그런 생각을 한지 10년도 채 되지 않아, 나는 내부순환도로를 줄기차게 탔었.. 2026. 5. 14.
[사주] 재테크에 관심 많은, 무계합 월운은 월지(月支)를 중심으로 통변하는데, 이는 월령(계절 기운)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월지는 사주 전체 힘의 균형과 원국·대운·세운과의 상호작용(극·합·충)를 결정짓기에, 변화의 큰 흐름을 파악하는 핵심이다. 월지가 환경·타이밍의 시발점이라면, 월간은 십성관계를 확인하는 보조적 역할을 한다. 년주(己未, 기미) : 든든한 뿌리(고집·주관)월주(丙寅, 병인) : 인월의 태양(사회적 활동력, 명예운)일주(戊午, 무오) : 황색 말(강한 추진력)시주(癸丑, 계축) : 마르지 않는 샘물(재성) 월주(특히 월지)는 사회적 배경을 나타내는데, 월주병인은 초봄의 대지를 비추는 태양이다. 사회적으로 주목받을 기회가 많아 화려한 사회활동을 하게 되며, 전문직으로 가거나 직장 내 리더 역할을 일찍 시작한다. 인무는 .. 2026. 5. 2.
[소송] 개인의 값비싼 싸움, 소송 인생에서 간접경험만큼 가성비 좋은 교육이 없다. 오늘날은 개인이 사회경제적으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엮일 가능성이 높으며, 그 만큼 미디어를 통해 타인의 송사를 많이 듣게 마련이다. 이를 그냥 가십거리로 흘리지 말고, 스스로가 그러한 처지에 처할 시나리오를 떠올리면서 학습하는 것도 좋다. 개인이 골치를 썩거나 손해보는 사건이라면, 결국 소송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2024년 가장 곤란한 상황에 처한 2명의 인물로, 민희진과 윤석열이 있다. 검찰총장 출신의 대통령은 사법프로세스를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임하고 있는 반면, 민희진은 상황이 달라 보인다. 기획자 경영자로는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고 하더라도, 법의 영역에서는 어떤 대처방안이 있었는지 개인적으로 궁금했었다. 2026년 현재 민희진이 진행 중인 대.. 2026. 4. 28.
[사법] 78년 만의 폐지, 검찰 2019년 12월 문재인 정부는 여당(민주당)의 지원으로 다음의 검찰개혁 3법을 본회의 통과시켰다. 형사소송법(개정) : 검경 수사권 조정검찰청법(개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 형사소송법에서는 경찰의 수사권을 규정했고, 경찰로 하여금 혐의가 있는 경우 검사에게 사건을 송치하도록 한다. 경찰이 수사종결을 판단할 수 있게 되었으며, 검경은 수사·공소제기·공소유지에서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검찰청법에서는 검찰이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위를 다음 6개의 범죄로 한정했다. 부패범죄경제범죄공직자범죄선거범죄방위사업범죄대형참사 공수처법은 공수처가 고위 공직자를 수사·기소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그 대상에 검사가 포함된다. 과거 검찰청(검사)가 검사를 수사하다보니, 기소 전에.. 2026.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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