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오로지 공급, 아파트지구
반포(盤浦)는 서릿개(蟠浦, 서리서리 구비쳐 흐르는 개울)에서 유래했는데, 반(蟠, 둥글게 감을)이 반(盤, 소반·대야)으로 변했다. 이 일대는 반포천이 넘치면 대야에 물을 받은 것 마냥 침수되는 지역이었다. 마뉘굴(매곡동, 현 조달청 부근)에 살던 주민의 시각에서는 서릿개 너머 깎은 듯한 벼랑(서리개언덕) 쪽의 마을을 서애(西涯, 서쪽 물가)라 불렀다. 마뉘굴(마뉘꿀)은 말구유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는데, 서릿개 일대의 골짜기 지형이 마치 처럼 오목하게 생겨다고 하여 붙여졌다. 매곡동(梅谷洞, 매화 골짜기)은 마뉘굴을 한자로 옮긴 것으로, 실제 골짜기 주변에는 매화나무가 많았다고 한다. 서릿개가 서리개-서리애-서래로 변음하는 과정에서, 서애도 불렸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도 서래섬·서래마을·서리풀공원에..
2026.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