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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또 다시 시작될지 모를, 규제폭탄 오늘날 부동산시장 참가자들은 과잉정보를 얻고 있는데, 거짓된 선동성 정보와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가 마구 섞여 있다. 합리적인 인간들은 과잉정보 속에서 자기 만의 학습을 통해 빠른 판세분석력과 판단력을 키우게 된다. 한 마디로 정보에서 금맥을 찾는 세상이다. 2025년 6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2년 4개월(2023.1월~2025.4월) 동안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다음과 같았다. 서울 : +16.1%수도권 : +9.6%비수도권 : △1.7%동 기간 수도권의 거래량은 장기평균을 상회한 반면, 비수도권의 거래량은 장기평균을 밑돌았다. 강남 일부 아파트가격의 상승률이 연 +30% 수준(주간 +0.7%)이라는 우려 섞인 강조도 빠트리지 않았다. 외지인의 서울주택 매입비중은 매매가격지수와 1.. 2025. 6. 27.
[군사] 숨겨도 소용 없는, 벙커버스터 2025년 6월 미국이 벙커버스터를 사용하여 이란에 직접적인 실력을 행사했다. 취임 이후 관세추진을 비롯한 뚜렷한 성과가 없는 상황에서, 타코(TACO, Trump Always Chickens Out)라는 불리는 트럼트가 선택한 최대압박(maximum pressure) 전략일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는 강경한 정책을 발표한 후, 시장의 반응이나 경제적 부담에 따라 바로 철회·완화하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여 왔다. 원래 트럼프는 협상을 통한 외교적 성과를 전리품으로 삼는 경향이 큰데,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이 다급한 트럼프의 전략에 변화를 줬을지도 모른다. 사실 일진은 실력행사 직전에 가장 권위적이고 파괴적인 인상을 주는데, 일단 공격에 나선 이상 주변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야 한다. 만약 성과가 기대에 미치.. 2025. 6. 25.
[역사/서울] 지금과는 딴판, 왕십리·마장동 1980년대 2층 양옥에 살던 시절, 거실과 분리되었던 주방에는 연탄보일러가 있었다. 어머니는 수시로 연탄집게로 연탄을 집어서 새로운 연탄을 올리던 기억이 난다. 그 시절 연탄은 요리 뿐만 아니라 겨울철 난방을 제공하던 소중한 자원이었다. 겨울철 거리에 눈이 쌓일때면, 다 쓴 연탄을 부숴서 연탄가루를 눈 위에 뿌렸던 기억도 난다. 이전 글 반복되는 부실의 역사, 아파트>에서는 해방 이후 김수근은 삼국석탄공업(三國石炭工業, 미쿠니석탄공업)을 불하받아서, 1947년 대구 칠성동에 대성산업공사를 설립했다고 언급했다. 1959년 서울 자회사(대성연탄)를 설립한 후 왕십리연탄공장(마장동)을 준공했는데, 연탄공장(현 마장삼성아파트)와 저탄장(현 대성유니드아파트)는 과거 미쿠니석탄공업 공장이 있던 자리였다. 산업성장.. 2025. 6. 23.
[역사/중동] 강대국이 그린 국경, 중동 중동과 관련하여 헷갈리는 용어가 아랍·무슬림·이슬람인데, 이는 명확히 구분되는 개념이다. 아랍(Arab)은 아랍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으로, 주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거주한다. 종교가 아닌 언어·문화·민족적 개념이기에, 아랍인이라도 다양한 종교(무슬림·기독교·유대교)를 가질 수 있다. 아랍어 이슬람(Islam, 복종·순종)은 알라(유일신)에게 복종하는 종교로, 꾸란(Quran)을 경전으로 삼고, 무함마드(Muhammad)를 마지막 예언자로 믿는다. 아랍어 무슬림(Muslim, 복종하는 사람)은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으로, 무슬림 중에는 아랍인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크겠지만, 아랍인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슬람교은 다음 5개의 기둥을 핵심으로 한다. 신앙고백(샤하다) : 알라 외의 신은 없고, 무함마드는.. 202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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