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역대급 초고속 승진, 남이
1441년 남이(南怡, 의령남씨)는 명망있는 친외가의 핏줄로 태어났다. 정선공주(태종 4녀)의 손자이며, 남재(의령부원군)의 증손주이다. 21살에 세상을 떠난 정선공주는 1남1녀를 남겼는데, 딸은 신자승(신개 아들)과 혼인했다. 정선공주의 외고조손녀가 신사임당으로, 이이도 태종의 피가 흘렀다. 정선공주은 요절했지만, 그녀의 후손은 오늘날 5만원권과 5천원권 지폐의 주인공이 되었다. 남재와 남은(남재 동생)는 개국일등공신으로, 남재는 영의정(태종대)를 역임했다. 남경우(남재 아들, 남이 조부)도 지돈령부사(정2품)을 지냈다. 남이가 뛰어난 체력·무예를 갖췄는지 모르겠지만, 1457년(세조 3) 남이는 17세의 나이에 장원급제(무과)했다. 세조는 훈구(勳舊, 공훈이 있는 오래된) 신하를 견제할 필요가 있었는..
2026.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