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반70 [일상] 잊고 있었던 소중함, 노트북 어느 금요일 오후 노트북을 열었는데, 익숙하지 않는 뻑뻑한 느낌이 엄습했다. 분명 2시간 전까지 부드럽게 열렸었는데. 노트북 상단을 살짝 올린 후에 안을 살펴보니, 왼쪽 힌지부분이 너덜거리면서 디스플레이 액정하단이 일그러져 있었다. 더 이상 상단을 펼쳤다가는 노트북이 망가지겠다 싶어서 그 자리에서 노트북을 덮고, 동네의 컴퓨터수리점을 찾아서 헤맸다. 2시간을 찾아 헤매었지만, 인터넷상에서 광고하고 있는 컴퓨터수리점들은 이미 수 년 전에 폐업한 상태였다. 컴퓨터수리점이 동네수요로는 운영이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그렇게 주말을 편히 보내고, 월요일 오후 강변 테크노마트 7층으로 갔다. 테크노마트 6층은 2년 마다 스마트폰을 교체하러 가기에 익숙했지만, 7층 컴퓨터 관련 업장은 처음 방문했었다.. 2025. 3. 8. [기업/인물] 승부사 기질의 금수저, 이병철 최근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에게 밀렸다던지, 이재용의 리더쉽이 한계에 왔다는 말은 많다. 이건희는 항상 위기라고 강조해왔지만, 그의 타계 이후 삼성그룹는 진짜 위기가 엄습하고 있다. 위기의 중심에는 이재용(삼성전자 회장)의 사법리스크가 있지만, 본질적인 문제는 이재용이 의탁하고 있는 경영임원진들의 역량이다. 하긴 대기업 내에서 오너를 대신해서 과감한 의사결정을 내릴 경영자가 있을까. 더군다나 국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위라서 보는 눈도 많다. 2025년 2월 이재용이 부당승계 의혹 항소심(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사법리스크에서는 거의 벗어난 모양새다. 물론 검찰은 상고를 했지만. 이재용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된 바 있는데, 이 때의 경험을 통해 이재용의 리스크가 삼성그룹 전체의 리스크라는 공식.. 2025. 3. 5. [과학/양자] 양자가 깨트린 고전, 컴퓨터 최근 빅테크들이 양자컴퓨터 플랫폼을 오픈하면서,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가능성·시점이 이슈이다. 2019년 구글이 양자우월성을 달성한 후 5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의 성과로, 양자우월성(quantum supremacy)는 양자컴퓨터가 기존의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능가한는 가설이다. 하지만 여전히 상용화까지는 5~30년이라는 큰 범위 내에서 견해차가 크다. 2025년 2월 마이크로소프트(MS )에서 기존 주류와 다른 위상초전도체를 사용한 마요라나1을 개발하면서, 상용화 시점이 빨라질 거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암호화 기술을 기반하는 가상화폐와 양자컴퓨터는 비슷한 구석이 많게 느껴지는데, 일단 현 시점에서 가상화폐·양자컴퓨터는 각각 방패·창의 입장에서 기술발전을 꾀하고 있다. 양자컴퓨터가 지닌 암호해독력이 가상화.. 2025. 2. 21. [재테크] 점점 사라지는 연봉, 네트 근로소득세액에 대한 연말정산은 소득세 과세기간이 경과한 다음 연도 2월분의 근로소득을 지급할 때, 해당 과세기간에 대한 소득세를 확정하여 정산(추가징수·반환)하는 절차이다. 이전 글 연말정산과는 또 다른 정산, 건강보험료>에서는 건강보험료 정산에 대해 설명하면서 연말정산도 잠시 언급했었다. 근로자가 소득세 확정을 위한 공제사유를 입증해야 하는데, 요즘은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대부분의 공제증빙을 제공한다. 연말정산의 결과는 개인의 공제사정(부양가족·소비·대출·의료·교육·기부 등)에 따라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차이가 난다. 원천징수의무자(사용자)가 기납부한 세금(원천징수액)과 결정세액을 비교하여 1년에 한번 정산하게 되는데, 원천징수는 특정의 소득지급자는 그 소득자가 부담해야 할 세액을 국가를 대신하여 징수·납.. 2025. 2. 18.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