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반131 [역사] 국왕의 특권, 금주령 현대인들은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종류의 술을 원하는 만큼 마실 수 있다. 이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알고 마시는 애주가는 많지 않을 것이다. 전근대 농경시대에는 곡물이 부족했으므로, 군주들은 식량이 부족하거나 매점매석으로 인한 곡물가격 인상을 꺾기 위한 시장규제 목적으로 금주령(禁酒令)을 자주 선택했다. 금주령은 왕권강화와 사회기강 정립 수단으로 적격이었다. 태종은 20차례 이상의 금주령을 내렸다. 금주령의 기준도 상당히 유동적이었다. 세종대에는 음주 자체를 전면 금지하기보다 교화(교서 등) 중심의 태도였으며, 재난·이변이 없더라도 매년 농사철에는 금주령을 내렸다. 성종대에는 약용·제사·접대 외의 음주를 금했다. 조선시대에는 영조의 금주령이 가장 강력했다. 영조는 통치정당성에 대한 컴플렉스가 컸던 군.. 2026. 7. 31. [역사] 수천 년 역사를 가진, 주점 농경을 시작한 직후부터 양조술은 발달했을 것이다. 기원전 5000년경 고대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맥주를 즐겼음을 보여주는 토제분판이 출토되기도 했는데, 당시 여사제들은 맥주를 신의 선물로 여겼다고 한다. 이집트인들은 양조를 이시스(Isis, 자연의 여신)가 내려준 신비의 선물이라고 생각했다. 생산된 곡물로 만든 빵을 발효시켜 맥주를 만들었으며, 포도가 더 많이 생산되는 지방에서는 와인을 만들었다. 유럽 전역으로 기독교가 퍼지면서, 수도원에서 생산된 포도주가 여행자·순례자들에게 제공되었다. 최초의 맥주는 빵으로 만들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쌀로 만든 막걸리와 유사한 액체빵(liquid bread)이었을 것이다. 빵으로 맥주를 만드는 문화는 동유럽의 크바스(Kvass)에도 남아 있는데, 메소포타미아 문명.. 2026. 7. 31. [무속] 고정된 기운, 귀매 귀매(鬼魅)는 인간을 홀려서 해를 끼치는 요괴나 초자연적 존재를 통칭하는 말이다. 1930년 조선총독부가 발간한 조선의 귀매에서는 숲에 서린 기묘하고 음험한 기운에서 태어난 요괴를 귀매라 정의한다. 사람이 죽어 생긴 귀신과 달리, 자연물의 정령·음기가 뭉쳐 생긴 존재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동궁에서도 이 정의를 바탕으로 소재를 삼았는데, 배경공간을 궁궐로 삼았다. 인간의 권력욕·악행이 가장 밀집한 공간이기에 귀매가 많을 수 밖에 없다는 상상이다. 꺼먹살이는 1960년대 도시괴담 속에서 등장하는 허당끼 있는 아기도깨비로, 산모퉁이에서 '나는 꺼먹살이'를 반복적으로 외치며 쫓아 왔다고 한다. 15세기 문헌 석보상절에서 돗가비(풍요를 관장하는 신)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돗(풍요)와 아비(성인남성)을 합친 말이.. 2026. 7. 28. [기업] 홈플러스의 회생모델, 트레이더 조스 2026년 7월 홈플러스가 2,000억원 규모의 DIP(Debtor-In-Possession Financing, 긴급운영자금) 조달방안을 마련했고, 이 자금으로 임시휴업 중인 점포 67개소에서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한다. DIP는 회생기업이 정상영업을 이어가기 위해 새로 조달하는 긴급자금으로, 보통 법원 승인 하에 우선회수권이 보장된다. 우선적으로 필수비용(상품대금·임대료·유틸리티 등)으로 집행하며, 밀린 직원급여와 미정산 대금 등도 순차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간 내 구조혁신을 통한 정상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저수익 점포 폐쇄와 인력 최소화를 통해 고정비 부담을 낮출 것이다. 점포운영 방식에서도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 트레이드 조스(Trader Joe’s) 의 운영전략을 통해 운영효.. 2026. 7. 25. 이전 1 ··· 4 5 6 7 8 9 10 ··· 3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