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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이름만큼 멀리 내다 본, 팔란티어 2024년 이후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주가가 급등을 하면서, 사상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2년 전 쯤 자정만 되면, 스마트폰을 통해 팔란티어 주가차트를 빤히 쳐다보면 진입시기를 고민했던 기억이 난다. 사실 팔란티어는 「야수의 심장」의 가진 투자자들이 접근하는 주식종목인데, 올해 순이익 전망치 기준으로 200배에 가까운 높은 주가수익비율(PER) 때문이다. 세상 높은 밸류에이션에 주가는 언제 곤두박질 칠지 모르지만, 한번 분위기 타기 시작한 이상 전통적인 지표로는 설명할 수 없는 주가급등은 계속되기 마련이다. 언제가는 붕괴하겠지만. J.R.R. 톨킨(영국 소설가)의 판타지소설 반지의 제왕에서는 페아노르가 만든 7개의 천리안 돌(수정돌)을 팔란티르(Palantir, 멀리 보는 넓은 시야)라고 한다.. 2025. 2. 8.
[AI] 탈옥으로 시작되는 신시대, AI 2025년 1월 20일 중국기업이 딥시크(DeepSeek, 중국 생성형 AI모델)의 R1을 오픈하면서 글로벌 AI업계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이는 최초의 오픈소스 추론AI이다. 최근 몇 년 간 AI업체·엔비디아는 하드웨어(AI가속기) 사양 업그레이드에 치중하면서 AI모델의 성능을 견인해 왔고, 그 과정에서 엔비디아는 큰 돈을 벌었다. 하지만 2023년 5월 량원펑이 설립한 스타트업이 저사양 AI가속기로도 가성비 좋은 모델을 선보이면서, 그간의 대규모 하드웨어 투자가 바람직했는지에 대한 비판이 생긴 것이다. 2010년 전후 아이폰을 가지고 많은 시도를 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막 시작된 앱시장에서는 비공식앱들이 많이 유통되고 있었고, 아이폰을 탈옥하는 것이 유행이었다. 15년이 지.. 2025. 2. 7.
[교통/철도] 대구 2차 경전철, 엑스코선 대구 봉무동(동구)에는 롯데아울렛이 있는 신도시가 있는데, 바로 이시아폴리스이다. 2000년 초반 대구시는 농지·맹지에 밀라노프로젝트 일환으로 봉무지방산업단지(봉무어패럴밸리) 개발계획을 수립했으나, 2005년 감사원의 재검토 요구로 중단되었다. 감사원은 낮은 사업성과 관 주도의 사업형태를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기업 유치에도 실패했었다. 이에 대구시는 민관합작을 고민하게 되었고, 공모형PF 형태를 선택했다. 공모형PF사업은 지자체·공공기관이 토지(현물)를 투자하고, 민간업체들이 자본을 조달하여 그 토지 위에 주거·상업·업무시설 등을 개발하여 분양수익을 거두는 방식이다. 개발법인(SPC, 주식회사 이시아폴리스)에 참가한 투자자는 다음 9개이다. 토지 투자자 : 대구시(20%)건설 투자자 : 포스코.. 2025. 2. 5.
[교육] 일타강사가 만드는, 평준화 학령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되는데, 사교육비는 증가하고 있다. 2023년 한국의 사교육비는 27.1조원이라는 발표가 있었지만, 실제는 집계되지 않은 비용까지 합산한다면 30조원은 훌쩍 넘는다고 한다. 학군 좋다는 동네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선행학습(보통 3년)을 시작하여, 고등학교 진학시점에 이미 고교정규과정을 마치는게 필수코스처럼 되어 있다. tvN 드라마 일타스캔들에서는 사교육에 잠식된 공교육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선행학습으로 인해 공교육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학생의 발언이 나온다. 공교육은 더 이상 학생의 지식과 함께 인품을 양성시켜주는 요람이 아닌, 고등학교 졸업장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전락한 것이다. 인터넷과 함께 등장한, 일타강사 1997년 대학입시 재수시절, 지방의 입.. 202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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