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376 [기업/인물] 승부사 기질의 금수저, 이병철 최근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에게 밀렸다던지, 이재용의 리더쉽이 한계에 왔다는 말은 많다. 이건희는 항상 위기라고 강조해왔지만, 그의 타계 이후 삼성그룹는 진짜 위기가 엄습하고 있다. 위기의 중심에는 이재용(삼성전자 회장)의 사법리스크가 있지만, 본질적인 문제는 이재용이 의탁하고 있는 경영임원진들의 역량이다. 하긴 대기업 내에서 오너를 대신해서 과감한 의사결정을 내릴 경영자가 있을까. 더군다나 국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위라서 보는 눈도 많다. 2025년 2월 이재용이 부당승계 의혹 항소심(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사법리스크에서는 거의 벗어난 모양새다. 물론 검찰은 상고를 했지만. 이재용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된 바 있는데, 이 때의 경험을 통해 이재용의 리스크가 삼성그룹 전체의 리스크라는 공식.. 2025. 3. 5. [역사/인물] 탈인간적이면서 인간적인, 이이 1575년(선조 8) 이조정랑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심의겸(서인)·김효원(동인)이 충돌은 당쟁의 시작점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중재했다고 알려진 이이는 서인의 종주로 역사에 남았다. 서인의 표면에 이이가 있었다면, 그 뿌리에는 송익필이 있었다. 삼현수간(三賢手簡, 보물 1415호)은 현재 삼성 리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서한집으로, 여기서 삼현(3명의 현자)은 송익필·성혼·이이를 말한다. 이들은 젊은 시절부터 주요 사안에 관한 편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며, 놀라운 점은 삼현과 그들을 후원하던 심의겸(명종비 동생)이 모두 파주에서 살았다는 사실이다. 인재가 머무는 마을, 파주 송익필(1534년생) : 교하현성혼(1535년생) : 눌노리심의겸(1535년생) : 광탄이이(1536년생) : 율곡리 이전 글 .. 2025. 2. 27. [부동산] 월세시장을 구축하려는, 외국계 과거 외국계 자본이 투자·개발하는 국내 부동산은 상업용 부동산(오피스·쇼핑몰·호텔·물류센터·데이터센터 등)에 한정되었으나, 2024년 들어 글로벌 부동산투자사들이 국내 주거시장(임대주택·오피스텔 등)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임대수요 증가 추세가 자리잡고 있는데, 그 요인으로 전세사기에 따른 전세물량 부족, 월세비중 증가, 전·월세가격 상승, 월세의 고액화, 1인 가구 증가 등이 있다. 외국계 자본이 국내 주거임대시장으로 유입되면, 가뜩이나 위축되어 있는 국내 임대사업자(전세 위주, 열악한 자본력의 개인)의 지위를 대체하면서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외국계의 국내 주거시장 진출을 앞당긴 요인은 정책(기업형 임대시장 활성화)이다. 2023년 8월 기업형 장기임대주택 방안을 .. 2025. 2. 24. [과학/양자] 양자가 깨트린 고전, 컴퓨터 최근 빅테크들이 양자컴퓨터 플랫폼을 오픈하면서,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가능성·시점이 이슈이다. 2019년 구글이 양자우월성을 달성한 후 5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의 성과로, 양자우월성(quantum supremacy)는 양자컴퓨터가 기존의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능가한는 가설이다. 하지만 여전히 상용화까지는 5~30년이라는 큰 범위 내에서 견해차가 크다. 2025년 2월 마이크로소프트(MS )에서 기존 주류와 다른 위상초전도체를 사용한 마요라나1을 개발하면서, 상용화 시점이 빨라질 거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암호화 기술을 기반하는 가상화폐와 양자컴퓨터는 비슷한 구석이 많게 느껴지는데, 일단 현 시점에서 가상화폐·양자컴퓨터는 각각 방패·창의 입장에서 기술발전을 꾀하고 있다. 양자컴퓨터가 지닌 암호해독력이 가상화.. 2025. 2. 21.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9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