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91 [역사/유럽] 로마를 휩쓸고 급히 퇴장한, 훈족 서양인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역사인물로 흔히들 5세기 훈족의 마지막 왕 아틸라가 거론되는데, 대략 16세기 전의 한 인물이 여러 후세들에 걸쳐 잔혹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훈족은 중앙아시아 초원지대를 근거지로 성장한 유목민족으로 이전 글 점점 가난해지는 유럽, 게르만 후예들>에서 언급한 게르만족의 대이동을 일으킴은 물론, 동쪽으로는 중국을 위협했다. 서쪽의 훈족과 동쪽의 흉노족의 유전자가 같다는 연구조사도 있는데, 오늘은 훈족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동쪽에서 뺨 맞고 서쪽에 화풀이 한, 게르만족 2세기 중앙아시아에서 서진하기 시작한 훈족은 360년 경 볼가강을 건너서 최초로 유럽을 밟으면서 알란족(페르시아계 유목민)을 공격한다. 375년 동고트족이 거주하는 드네프르강 유역까지 진출했는데.. 2024. 5. 19.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어플, 비트코인 안전화폐로 가는 과도기에 있는, 비트코인1990년대 집단지성의 교류방식, 메일링 리스트오랜 시행착오를 겪은 탈중앙화 논의의 결정체진짜 화폐가 아닌, 인터넷상에서의 어플[Shorts] https://www.youtube.com/shorts/pU9qkpm3oDU 종이화폐를 대신하여 암호화폐가 실생활에서 활용되는 것도 이제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급속히 발전하는 AI(인공지능)와 함께 메타버스·디지털화폐가 펼쳐낼 미래가 기대됨과 동시에, 쉽게 상상되질 않아 불안하다. 2024년 3월 무비플러스가 스트리밍플랫폼으로는 최초로 비트코인을 결제옵션으로 제공하기로 했다는데,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를 활용하여 비트코인 결재를 간소화한다고 한다. 2024년 들어 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 가.. 2024. 5. 17. 점점 가난해지는 유럽, 게르만 후예들 오랜 부흥 끝에 점차 가난해지는, 유럽메소포타미아 관점에서 구분된 동서, 아시아와 유럽생존을 위해 로마제국 스며든, 게르만족훈족의 서진이 몰고 온 도미노, 게르만족 대이동로마카톡릭을 수용하면서 오랜 간, 프랑크족[Shorts] https://www.youtube.com/shorts/ivzJVEwpu9s 2023년 7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유럽인들이 지난 수 십년 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경제양상을 마주하고 있다"는 보도를 했는데, 이는 유럽이 점점 가난해지고 있다는 의미였다. 프랑스에서는 레드와인·푸아그라를 덜 먹고, 스페인은 올리브오일을 아낀다고 한다. 그 외의 유럽국가에서도 임금인상이 물가상승을 따라오지 못하자, 소비를 축소하면서 저렴한 물건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문제는 소비축소.. 2024. 5. 13. [역사/인물] 동학사상을 아이다움으로 실천한, 방정환 수 많은 위인전들은 소파(小波, 잔잔한 물결) 방정환을 다루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린이날을 만들었다는 사실 외에는 기억하는 것이 없을 것이다. 방정환은 열정있고 유능한 언론경영인(편집자·비평가·카피라이터·이벤트기획가)이자 교육자였으나, 평생 어린이만을 위했다는 부르주아 아동문학가의 이미지로 인해 북한에서는 오랫 동안 친일인사로 분류되었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일제강점기·해방공간은 반목된 이데올로기(민족주의·공산주의)에 휩싸인 시대였다. 방정환은 원래는 없던 어린이라는 단어를 만들었는데, 젊은이(청년·중년)와 늙은이(장년·노년)과 독자적으로 구분하여 사용하자는 것이었다. 아이의 인권가 보장되지 않던 전통시대의 시각에서 보면 상당히 혁신적인 주장이었다. 훈민정음을 첫 구절 '어린 백성'에서의 어린.. 2024. 5. 7.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7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