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72 [건강] 피부처럼 건조해져 가는, 안구 실비보험에 가입한지 15년이 지났지만, 30대와 40대 초반에는 실비보험의 혜택에 대한 관심·기회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40대 중반을 지나가는 시점에서 실비보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는데, 5개월 전의 발목골절이 그 계기가 되었다. 2012년 초 손목골절수술을 받을 당시에도 실비보험에서 받은 치료비가 적지 않았지만, 30대 초반의 나는 실비보험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두지 않아도 될 정도로 건강했었다. 최근 3개월에 걸친 안구건조증 치료를 마쳤는데, 레이저치료 1회와 기계치료 2회를 한 세트로 하여 3세트를 진행하였다. 4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신체변화를 실감하게 되는데, 급격하지는 않지만 넓은 범위에서 나타나는 것 같다. 2022년 겨울에 생긴 2차례의 다래끼가 불쾌한 기억으로 남았는데, .. 2024. 3. 25. 양자와 외계인이 말하는, 영혼 학창시절 FBI 요원을 주인공으로 하는 미국드라마 X파일(The X-Files)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었는데, 1994년 KBS가 미국 방영작(1993년)을 공식수입하여 방영했었다.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는 "The Truth is Out There" 문구답게 초현실적인 소재를 둘러싼 음모·미스테리를 많이 다뤘는데, 꼭 멀더요원이 외계인의 실체를 밝혀줄 것을 기대하면서 매회 시청했었다. 하지만 기대감은 매번 '저 너머' 남겨줘서 아쉬움이 많기도 했었다. 당시 막연히 느꼈던 점은 미국이라는 나라는 우주와 외계인에 관한 정보가 얼마나 방대하면, 드라마에서조차 정보의 퀄리티가 이렇게 높을까였다. 최동훈 감독이 연출한 영화 「외계인」에서는 외계인들이 아주 오래 전부터 그들의 죄수들을 지구인의 몸에 가두어 왔다는.. 2024. 3. 22. 정책적으로 변신하는, 의료실비 2008년 연말 저녁, 지방에 계신 어머니께서 내 명의로 의료실비보험을 하나 가입하겠다고 말씀주셨다. 당시에는 홈쇼핑으로 의료실비보험을 한창 판매하던 시기였는데, 사회초년생이었던 나는 홈쇼핑도 의료실비보험도 별 관심이 없었던 터였다. 사실 1년 전인 2007년 처음으로 치루수술을 받긴 했으나, 정신도 없었고 비용도 크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의료실비보험의 효력을 제대로 알게된 계기는 2012년 초 강원도 스키장에서 손목골절사고를 당했을 때였다. 골절부위가 퉁퉁 부웠는데도, 서울로 돌아오는 몇 시간 동안 애써 스스로를 안심시키려던 기억이 난다. 한양대학교 응급실에서는 몇몇 검사 후에 골절로 진단했고, 다음날로 수술스케줄이 잡히면서 입원수속을 밟아야만 했다. 보험사는 핀제거수술 비용을 포함한 수백만원의 치료비.. 2024. 3. 5. 누군가는 억울할 수 밖에 없는, 사법 역사적으로도 최상의 사법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오늘날, 우리는 소송의 시대에 살고 있다. 체계적인 입법시스템과 정비된 법령을 바탕으로, 수사기관(경찰·검찰)과 법원이 처리하는 사건수는 사회가 발전하면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사건처리에 투입되는 시간은 점차 줄어들고, 그 사건처리방식 또한 점차 매뉴얼화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그렇다 한들 지방판관이었던 사또가 고소민원을 다분히 자의적·비합리적으로 처리했을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조선시대의 벼슬자리는 한성 3000개와 한성외(지방) 800개가 있었다고 하는데, 이를 내삼천외팔백(內三千外八百)라고 한다. 지방벼슬 800개 중 330여개를 차지하는 지방관을 수령(守令) 내지 원(員)·사또라 불렀는데, 이들은 지방행정조직인 부목군.. 2024. 2. 28.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6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