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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도시130

[음식] 프랜차이즈 습격에 무너진, 빵집 한국전쟁 이후 전성기를 누렸던 전통적인 지역빵집들은 1980년대 들어 햄버거와 피자 등 패스트푸드에 밀리기 시작하였고, 1990년대 들어서는 프랜차이즈 빵집의 공세에 힘없이 쇠퇴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맛, 세련된 인테리어 및 마케팅 기법을 앞세운 프랜차이즈에 수요가 몰리면서 각 지역의 빵집들은 서서히 쇠퇴하면서 침체기를 겪었다. 당시 프랜차이즈와 동네빵집 간의 갈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천안의 뚜쥬르(TouJours)이다. 1992년 뚜쥬르과자점은 서울 답십리역 사거리 코너 1층에서 개업한 이후, 1998년 본점을 천안으로 옮기면서 서울·천안에서 영업을 하였다. 2009년초 답십리에서 유명세를 떨치던 뚜쥬르과자점이 폐업을 하게 되는데, 프랜차이즈(파리바게트)가 건물주에게 대폭 인상한 월세를 제.. 2026. 7. 13.
[역사] 식민지 정책의 수단, 교육차별 일제강점기 일제는 식민지 정책을 수행하기 위한 도구로 교육을 활용했는데, 조선인에게는 제한적·차별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했다. 고등교육 대신 저급한 실업교육을 강요했으며, 그저 일본의 충량한 신민(일본어에 능한 근면성실한 노동자)을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실제 조선인의 민족의식·민족문화를 말살하는데 기여했다. 1905년 조선에 일본의 교육제도가 도입되면서, 4월 개학이 자리잡았다. 1906년 일제통감부가 공포한 보통학교령에서 조선인이 다니는 소학교(8년제, 초등교육기관)를 보통학교(4년제)로 했다. 하지만 1909년 일본에서 시행한 의무교육을 조선에서도 실시하면서, 조선 내 일본인의 초등교육은 소학교(6년제) 의무교육으로 행해졌다. 참고로 1886년 공포된 일본 소학교령에 따라, 메이지시대 소학교는 4.. 2026. 7. 13.
[역사] 배가 볼록하여 지목된, 정도전 즉위 한달 사흘 만인 1932년(태조 1) 8월, 이성계는 이방석(막내아들)을 세자로 책봉했고, 이 세자책봉 건을 계기로 정도전 세력은 이방원과 적대구도를 형성하게 되었다. 이전 글 머리와 처세로 출세한 얼자, 하륜>에서 게재된 태조의 가계도를 보면 알겠지만, 개국공적·적통성이 다음의 아들들을 무시한 처사였다. 이방우(장남)이방과(차남) : 훗날 정종이방원(오남) : 훗날 태종 물론 정도전 세력의 입장에서는 물 들어올 때 노 젖는 심정으로 신권(臣權)의 우위를 확고히 하기 위한 신의 한수였을지도 모른다. 세자책봉이 있고 6년이 지난 1398년(태조 7) 3월, 사병폐지와 함께 관군양성을 요청했다. 정도전 세력은 이방원과의 적대구도를 넘어 승기를 잡기 위한 방책을 펼쳤다. 그 해 8월 중순 사병을 잃은 .. 2026. 7. 9.
[국가] 파키스탄의 동쪽, 방글라데시 지인이 업무출장 차원에서 방글라데시를 찾았는데, 4일 동안 매우 심심했다고 한다.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술은 거의 먹지 않는 탓에 술을 구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방글라데시는 이슬람 문화가 주류이며, 주민 다수가 무슬림이다. 가족·공동체 중심의 생활과 음식·축제·음악이 강한 정체성을 이루며, 술 대신 차와 단 음식(음료 포함)이 주로 먹는다. 쌀과 생선(특히 민물생선)이 매우 중요한 식재료이며, 매운맛과 향신료를 즐긴다. 인도와는 약간 다른 벵골식 레시피가 있다고 한다. 인도처럼 오른손을 이용하는 식사문화가 남아 있다. 방글라데시는 고대 갠지스·브라마푸트라 강 유역의 충적평야에 형성된 벵갈 문화권의 동부에 속한다. 벵갈은 남아시아 벵골(Bengal) 지역명에서 유래한 것이라 하며, 고대 방가(Vanga.. 2026.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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