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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도시150

[역사] 역대급 초고속 승진, 남이 1441년 남이(南怡, 의령남씨)는 명망있는 친외가의 핏줄로 태어났다. 정선공주(태종 4녀)의 손자이며, 남재(의령부원군)의 증손주이다. 21살에 세상을 떠난 정선공주는 1남1녀를 남겼는데, 딸은 신자승(신개 아들)과 혼인했다. 정선공주의 외고조손녀가 신사임당으로, 이이도 태종의 피가 흘렀다. 정선공주은 요절했지만, 그녀의 후손은 오늘날 5만원권과 5천원권 지폐의 주인공이 되었다. 남재와 남은(남재 동생)는 개국일등공신으로, 남재는 영의정(태종대)를 역임했다. 남경우(남재 아들, 남이 조부)도 지돈령부사(정2품)을 지냈다. 남이가 뛰어난 체력·무예를 갖췄는지 모르겠지만, 1457년(세조 3) 남이는 17세의 나이에 장원급제(무과)했다. 세조는 훈구(勳舊, 공훈이 있는 오래된) 신하를 견제할 필요가 있었는.. 2026. 9. 13.
[부동산] 험난한 고개 너머, 삼동 과거 주말에 경기도 광주 방면으로 드라이브를 나가면, 갈마터널을 지나는 국도(경충대로)에서 심각한 정체를 경험할 수 있었다. 현재는 성남이천로(광주원주고속도로 연계)가 개통되면서 교통량이 많이 분산되었다. 경충대로를 지나다 보면 삼동역이 보이는데, 한적한 역이지만 잠재적인 가치는 대단하다. 일단 경강선을 통해 이매역·성남역·판교역을 10분 내에 도달할 수 있고, 위례신사선의 연장역으로 검토 중에 있다. 삼동(三洞, 경기도 광주)은 다음 3개 자연부락이 모여서 형성된 곳이다. 내곡(內谷, 안가지울) : 안쪽외곡(外谷, 바깥가지울) : 바깥쪽, 갈마터널(성남 방면) 쪽요곡(腰谷, 욧골) : 허리처럼 잘록하게 생김 조선시대 광주군 경안면(慶安面)에 속한 삼리(三里)로 불렸는데, 2001년 광주시로 승격하면서 .. 2026. 9. 11.
[일본] 혼슈 끄트머리의 재기, 모리 일본의 메이지유신을 주도한 4개의 번은 다음과 같다. 조슈번(혼슈) : 시모노세키·하기사쓰마번(규슈) : 가고시마히젠번(규슈) : 나가사키도사번(시코쿠) : 고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망하자, 1600년 동서대군(20만명)이 교토 동쪽에서 전투(세키가하라)를 치렀다. 결과적으로 서군이 패하면서, 에도막부에서는 힘을 잃게 된다. 서군을 대표한 조슈번(모리 가문)과 사쓰마번(시마즈 가문)은 재기를 위해 260년 동안 기회를 엿봤고, 메이지유신을 통해 막부정권을 무너트린다. 모리(毛利)는 주고쿠(서일본) 지역의 명문 무가가문였다. 아키국(현 히로시마현)의 작은 영주에서 시작하여, 센고쿠시대 모리 모토나리가 주변 10개 구국을 합병하게 된다. 서일본 최대의 영주(다이묘)로 성장한 모토나리가 가문의 결속을 위해 .. 2026. 9. 8.
[역사] 실존인물에 기반한, 춘향전 고전소설 은 실존인물 일화와 기생설화를 결합시킨 문학으로, 남원을 배경으로 한다. 조경남(남원 선비)가 제자 성이성(成以性, 봉화 출신)의 암행어사 활동 일화를 바탕으로 최초로 스토리를 만들었다고 전해지기도 하며, 이후 광대들의 입을 통해 판소리(춘향가)로 발전했다. 춘향전은 한 명의 작가가 쓴 것이 아닌, 판소리에 다가 수 많은 관객들의 요구·생각들이 덧붙여진 적층(積層)문학이다. 그 결과 조선 후기 시대정신(신분해방 의식, 인간존엄성)이 반영되었을 수 있다. 당시 호남지역에는 한 퇴기의 딸이 지조를 지키다가 옥에 갇힌 기생설화가 널리 퍼져 있었다고 한다. 또한 남원지역에서는 춘향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춘향굿을 지냈는데, 도령에게 버림받았거나 수령의 수청을 거부하다가 억울하게 죽었기 때문이다. 임진왜란.. 2026.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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