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도시108 [대학] 한총련 이후 소멸된, 학생운동 요즘 대학생들은 학생운동이라는 개념이 생소하겠지만, 1990년대 후반 학번만 하더라도 얼굴을 가린 이들이 교정에서 죽창 들고 다니는 모습을 한번씩을 봤을 것이다. 한국에서의 마지막 학생운동단체하면 다음의 명칭이 생각난다. 서대협전대협서총련한총련 1987년 7월 서울지역대학생대표자협의회(서대협)은 이한열 장례식 및 전국 학생연대조직 건설을 논의하기 위해 각 지역 총학생회장 회의를 개최했고, 이 자리에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을 만들기로 결의했다. 다음 달 8월 개최된 창립총회(충남대)에서 이인영(고려대 총학생회장, 서대협 의장)이 초대 전대협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전대협의 기치는 구국의 강철대오(강철과 같은 무리)였으며, 독재정권 하에서 비민주주의적 환경을 개선하려는 민주화 운동의 주체로 인식되었.. 2026. 5. 20. [역사] 사랑이 금지된, 궁궐 1425년(세종 7) 12월 10일 내은이(궁녀)가 임금이 쓰던 푸른 옥관자(망건에 다는 작은 옥고리)를 훔쳐 손생(환관)에게 건네면서, 서로 언약을 했다가 참수형에 처해졌다. 속대전에 따르면, 궁녀가 간통하면 두 남녀는 부대시(不待時, 사형집행시기인 가을철를 기다리지 않고 즉시) 참수했다. 별감은 궁녀와 함께 근무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정분(情分, 사귀어서 든 정)이 날 확률이 높았다. 특히 10대 별감·궁녀는 연모의 본능을 주체할 수 없었을 것이다. 1453년(단종 1) 4월 14일 중비(심부름 담당 궁녀)가 부귀(별감)를 연모했다. 이전 글 평생 궁에서만 지낸, 궁녀>에서 궁녀와 궁녀의 하녀에 대해서 언급했었는데, 심부름 담당이라는 점에서 중비는 방자였을지도 모르겠다. 어느 날 중비가 부귀에게 붓.. 2026. 5. 7. [교육] 인재 선점의 기점, 고교다양화 1998~2001년 : 수능 중심, 학생부 본격 도입2002~2007년 : 전형 분화·다양화2008~2013년 : 입학사정관제·학생부종합전형 강화2014~2019년 : 수시 확대, 정시 축소2020~2025년 : 단순화·비교과 축소2026년 : 학생부 기록과 수시/정시 병행, 논술 확대 본고사는 대학별로 출제되는 비정형 시험(논술·실기 등)으로 서울(특히 강남권) 학생에게 유리했는데, 이는 사교육·학원 중심의 준비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지방학생은 인프라(교통·정보·학원)가 부족했던 탓에 본고사에 약했으며, 실제 본고사가 시행되었던 1980~1990년대 초 서울 상위권 대학 진학률이 낮았었다. 1998학년도부터 대학별 본고사가 완전 폐지되었는데, 이는 표준화된 수능을 통해 지방학생들의 공정한 기회 확대를 .. 2026. 5. 3. [교육] 암기입시에서의 탈피, 수능 해방 이후 한국의 대학입시 제도는 다음과 같이 변화해 왔다. 1945~1953년 : 대학별 자체시험1954~1968년(이승만) : 연합고사·본고사1969~1981년(박정희) : 예비고사·본고사1982~1993년(전두환) : 학력고사1994~1997년 :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 도입기 해방 직후 각 대학은 자체시험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했다. 1954년도(이승만 정부)부터 연합고사(국가 주관)와 본고사(대학 주관)가 병행되면서, 연합고사 합격자가 본고사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1969년도(박정희 정부)부터는 전국 대학입학예비고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각 대학에서 본고사를 치렀다. 1980년 신군부는 7.30 교육개혁으로 전형을 부분적으로 복합화했는데, 시행목적은 부정입학 방지, 사교육 억제.. 2026. 5. 2. 이전 1 2 3 4 ··· 2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