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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도시66

익숙하지만 생각보다 짧은 역사, 삼겹살 오래 전부터 외국에서는 돼지고기(돈육)의 안심, 등심, 뒷다리 등 지방이 적은 부위들을 즐겨 먹는 반면에, 뱃살부위인 삼겹살은은 기름기가 많아서 베이컨, 기름 및 화장품 재료 등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인지 현재도 외국에서는 삼겹살이 다른 부위들에 비해 인기가 없는 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한국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 올 수 없을 정도로 삼겹살을 즐겨 먹으며, 그 부족한 수요를 충당하기 위하여 남미와 유럽으로 부터 상당한 비중의 삼겹살을 수입하고 있다. 삼겹살을 먹기 위한 명분도 다양한데, 미세먼지가 많거나 대청소를 한 날이면 목에 낀 먼지를 기름으로 씻어내기 위해서 찾게 되고 매년 3월 3일을 '삼겹살데이'라 하여 가뜩이 자주 먹는 삼겹살을 콕 집어 하루 더 챙기고 있다. 과연 삼겹살은 언제부터.. 2023. 3. 2.
불심과 흥청이 거쳐간 공간, 탑골공원 파고다공원으로 익숙한, 탑골공원조선초기까지 사찰지에서, 흥청망청으로 변모근대 이후 도심공원, 혁명공간, 그리고 대규모 자본의 아케이드[Shorts] https://www.youtube.com/shorts/WjRNxVVyZJM 20년 전만 해도 '파고다공원'이라 하면, 정확한 위치는 몰라도 전국민이 서울의 유명한 공원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서울 종각역에서 종로3가역 방향으로 걷다 보면 종로2가 교차로의 북동쪽에 탑골공원이 위치한다. 현재는 노인들이 바둑을 두면서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무료급식을 제공받는 노인공원의 이미지가 짙은데, 역사를 돌이켜보면 사찰·기생숙소·관아 등의 다양한 공간용도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오늘은 서울 도심에 위치한 탑골공원의 과거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자.고려부터 이어져 온, 사찰지고..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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