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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도시68

[인물] 대통령이 친히 언급한, 르 코르뷔지에 올해 3·1절 기념사는 5분 25초 길이로,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첫 3·1절 기념사들에 비해 가장 짧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참모가 준비한 초안을 대폭 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논리적 구성을 탄탄히 하되 불필요한 말들은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에서 윤석열은 연설문을 담당하는 참모에게 다음과 같이 주문했다고 한다. 연설문을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물처럼 만들어 달라르 코르뷔지에는 윤석열 부부에겐 익숙한 인물이다. 2016년 12월 김건희는 예술의 전당에서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전을 열었고, 2021년 윤석열 대선 후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르 코르뷔지에 관한 다음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정신이 필요하다.이 시대의 문제와 사회적 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는 바로 .. 2023. 3. 9.
[역사/음식] 일제가 들여온 주전부리, 빵집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전통적인 주전주리(떡·약과류)가 점차 서구식 빵·양과자 내지 일본식 화과자·사탕들로 대체되었다. 제과제빵의 구분은 보통 이스트의 사용 여부로 결정된다. 제빵은 이스트를 사용하는 반면, 제과는 이스트를 사용하지 않는다. 일제강점기 많은 일본인이 조선에서 빵·과자를 만들어 팔았고, 이 때부터 가게이름 뒤에는 당·제과가 붙는 일본식 상호명이 사용되었다. 일본인이 운영하는 제과점에서는 조선인을 직원으로 채용하였으나, 정작 중요한 제과기술은 전수해 주지는 않는 경향이 있었다. 해방 후에는 많은 일본인 제과점들이 적산으로 분류되어 불하되기도 하였고, 일본인의 어깨 넘어로 기술을 배운 한국인의 창업도 활발했다. 적산(敵産)은 적국이 점령지에 남기고 간 재산으로, 조선의 입장에서는 패망한 일본이 .. 2023. 3. 9.
이제는 반도체까지, 초과이익 환수 2023년 2월 28일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이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기 위한 기준이 공개되었다. 가장 강조한 기준은 바로 미국의 국가안보 이익을 증진하는가 여부인데, 미국에 군사용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거나, 국방부 등 미 정부기관에 반도체 생산시설을 공개하는 기업을 우대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2천억 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는 기업이 예상치를 넘는 초과이익을 올리면 보조금의 최대 75%까지 반납해야 할 수도 있고, 그 초과이익은 미국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미국이 제시한 기준들에는 많은 말들이 있지만, 특히 초과이익을 환수하겠다는 조항에 대한 언급이 많다. 일각에서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가능한 조치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는 반응이 있고, 미국 내에서도 "미국 .. 2023. 3. 8.
대륙이동으로 달라붙은 적도의 땅, 태백 5억년 전 적도 이남에 위치했던, 강원도 태백얕은 바다 속의 퇴적물이 대륙충돌로 밀려서, 산맥오래 전 태백과 이웃했을 수 있는, 호주·부탄대륙이동의 원인은 지구내부에 일어난, 대류대륙충돌로 생긴 산맥, 대륙분리로 생긴 바다[Shorts] https://www.youtube.com/shorts/MK_hZScsAyA 최근 KBS에서 방영된 「히든어스 한반도 30억년」 2편을 보면서, 놀라움과 함께 중고등학교 지구과학에서 배운 단편적인 지식들이 스쳐갔다. 이전 글 교도소 개장을 준비하는, 태백>에서는 국내 단일탄광으로는 최대규모인 장성탄전이 있다고 언급했다. 대륙이동설이 강원도의 석회암·석탄의 매장의 근원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고 한다면 다소 엉뚱할 수도 있다. 대륙이동설은 수백만 년에서 수억 년 동안 대륙이..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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