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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도시90

[브랜드] 시바스의 리갈 헤리티지, 로얄살루트 술 좀 마신다는 사람들도 위스키의 맛을 알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처음 위스키를 접하면 가격·브랜드에 상관없이 독한 목넘김에 희열을 느끼게 되고, 좀 익숙해지면 목넘김의 부드러움과 숙취의 깔끔함이 느껴지게 된다. 공항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상품으로는 단연 담배·주류를 꼽을 수 있다. 다음의 3가지 위스키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스카치위스키로, 공항면세점에서는 프로모션이 많은 편이다. 조니워커 블루발렌타인 21년산로열살루트 21년산 보통 셰리(sherry)와인·버번(Bourbon)위스키를 숙성시켰던 오크통을 사용한다. 2022년 9월 6일부터 시행한 「면세한도 상향정책」에 따라, 주류도 기존 1병(1ℓ x 400달러 이하)에서 2병(총 2ℓ x 400달러 이하)으로 확대되었는데, 이번에 인천공항을.. 2023. 5. 9.
[국가/미국] 열강에 휘둘린 평화로웠던 섬, 괌 주변에 보면 여행을 즐기는 커플이 있는 반면, 흔히들 집순이·집돌이를 자처하면서 여행을 가지 않는 커플도 많다. 여행을 즐기지 않는 이유로는 여행스케줄을 계획하고, 캐리어를 꺼내 짐을 싸고, 낯선 공간을 돌아다니는 번거로움과 함께, 현지음식들을 굳이 멀리까지 가서 먹을 필요가 있을까라는 무미건조한 생각도 기저에 깔려있다고 본다. 여행의 묘미가 식도락에 있다고 여긴다면, 이제 집 주변에도 각국의 이색적인 음식을 제공하는 음식점이 즐비하다. 우리 가족도 주기적으로 호캉스는 가지만, 해외여행을 챙겨서 가지 않았다. 하지만 초등학생 자녀들이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친구들로부터 전해 듣는 정보가 많아지면, 부모는 해외여행 스케줄을 짜지 않을 수가 없다. 생각해보면 젊은 시절 꽤 열정적으로 여행을 다녔었는데, 더 늦.. 2023. 4. 25.
[국가/유럽] 영원한 제국을 꿈꾸는 형제들, 이탈리아 1923년 2월 11일 이탈리아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의 파시스트(fascist) 정부는 이탈리아 언어·문화를 외국의 영향으로부터 보존·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외국어 사용금지 정책을 시행했다. 당시 파시스트 정부는 고대 로마제국의 영광스러운 후예들이 야만적인 외국어를 사용해서는 안되며, 심지어 간판에서도 외국어를 방출했다. 이후 2차 세계대전 중 외국어 사용에 대한 처벌은 더욱 강력해지면서 1940년에는 최고 6개월 징역형까지 선고가 가능했으며, 특히 영어·프랑스어 사용은 반역죄로 간주했다. 반복될까 우려되는 역사, 이탈리아 그로부터 100년이 흐른 2023년 3월 31일 집권당인 이탈리아의 형제들(FdI, Fratelli d'Italia) 소속의 하원 부의장은 이탈리아어의 진흥·보호를 위한 지침을 담은 법.. 2023. 4. 21.
[역사/조선] 계유정난의 시작, 서대문 대학진학을 위해 상경했던 1998년, 신세지게 된 재종숙댁이 독립문역 사거리 인근에 있었다. 이때 지하철은 주로 3호선 독립문역을 이용했지만, 조금 걸어서 5호선 서대문역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물론 걷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송월길을 걸어 강북삼성병원과 정동길을 빠져나와 2호선 시청역을 이용하기도 했었다. 가끔 차만 지나다니는 송월길의 중턱에 위치한 스위스 대사관(1974년)을 지날 때면 이국적인 감상에 빠지곤 했고, 건너편 영천시장의 좁은 골목을 산책할 때는 왠지 모를 정감도 느끼곤 했었다. 과거 식당과 집들이 모여 있던 강북삼성병원 북쪽 건너편이 지금은 돈의문 관련 공간으로 깔끔하게 변해버려 다소 생소하기도 하다. 인의예지에 기초한, 사대문 1396년(태조 5) 도성 2차 준공과 함께 8개의 문이.. 202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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