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도시59 계유정난의 시작, 서대문 [Music] 권력 뒤의 슬픔https://www.youtube.com/watch?v=Pn0I8qswo7gSadness Behind Power #권력 뒤의 슬픔대학진학을 위해 상경했던 1998년, 신세지게 된 재종숙댁이 독립문역 사거리 인근에 있었다. 이때 지하철은 주로 3호선 독립문역을 이용했지만, 조금 걸어서 5호선 서대문역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물론 걷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송월길을 걸어 강북삼성병원과 정동길을 빠져나와 2호선 시청역을 이용하기도 했었다. 가끔 차만 지나다니는 송월길의 중턱에 위치한 스위스 대사관(1974년)을 지날 때면 이국적인 감상에 빠지곤 했고, 건너편 영천시장의 좁은 골목을 산책할 때는 왠지 모를 정감도 느끼곤 했었다. 과거 식당과 집들이 모여 있던 강북삼성병원 북쪽 건.. 2023. 4. 12. 호화로운 풍류에서 시작된, 순화궁 터 왕가 여식의 거처, 그 곳에서 태어난 인조안동김씨 후궁의 궁호를 딴 이문안대신댁, 순화궁친일파 의붓형제의 저택, 이윤용·이완용고급요정을 거쳐, 여성교육과 복지의 상징[Shorts] https://www.youtube.com/shorts/JvVpiN6Sln4 명월관과 태화관은 많이들 들어봤을 것이다. 이전 글 조선 기생과 일본 접대가 만나서, 요정>에서는 세종대로 사거리 남동쪽(현 동아일보 사옥 터)에 2층 양옥 형태로 문을 연 명월관은 수라에나 오르던 궁궐음식을 일반에게 제공했었다고 언급했다. 태화관은 명월관과 연관이 있는데, 태화(泰和)라는 이름의 유래는 조선초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현재는 태화빌딩이 위치한 인사동 부지는 과거 왕가·세도가의 고급주택 부지로 역할을 하였고, 근대에 와서는 친일파의 .. 2023. 4. 5. 소외받고 이용당하다 초토화된, 4.3 역사를 다룰 때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는데, 특정사건에 대해서 정치진영의 논리가 개입됨으로써 흑백선전으로 비화되는 경우이다. 특히 많은 기억과 기록이 남아 있는 근현대사에서 이런 경향이 짙은데, 일단은 사실 위주의 열거로만 정리를 하면 알아서들 판단했으면 한다. 여기서는 봄이 시작되는 이맘때면 마주하는 제주 4.3 사건에 대해 알아보자. 가장 먼 유배지, 제주 제주도는 한성으로부터 약 3,000리길 거리의 섬으로, 조선시대 가장 먼 유배지였다. 제주도로 이동하는 과정도 여기저기 돌아가는 고된 여정이었기에, 제주도 유배지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죽은 이들도 많았다고 한다. 이러한 연유로 제주도 유배는 거물급 죄인들을 주로 보냈다. 폐위된 광해군은 18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다가 생을 마감했는데, 강화도에서 14년.. 2023. 4. 1. 조선 기생과 일본 접대가 만나서, 요정 개인적으로 음주를 즐기고 역사에도 관심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술집의 역사에 대한 흥미가 생겼다. 하지만 술집의 기원과 변천사에 대해 정리를 하다보니, 그 내용이 시대별·지역별로 워낙 방대하여 도저히 한번에 정리하기가 어렵다. 오늘은 조선의 근대화와 함께 이 땅에 정착한 술집에 대해서 일단 해보자. 임진왜란을 앞두고 위안을 제공한, 일본 화류계 1589년(임진왜란 3년 전) 교토는 남초현상으로 노총각이 증가하고 있었는데, 이에 대한 대책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교토에 유곽을 짓도록 명령하였다. 일본 공창제의 시작이다. 임진왜란을 앞두고 교토의 유곽은 나가사키로 이전되었는데, 이는 전쟁을 앞두고 병사들의 성욕를 해소시켜 사기를 증진시키려는 의도였다. 워낙 많은 꽃과 버드나무가 있는 나가사키의 유곽이 꽃과.. 2023. 3. 29.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