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720

[진화] 장어가 아닌, 꼼장어 서울에는 마땅한 아나고 구이집이 없어서, 가끔 부천·평촌에 위치한 단골가게를 찾는다. 숯불에서 구워진 아나고는 마산장어골목(신포동2가)에서 즐겨 먹던 고소한 맛을 떠올려 준다. 아나고를 적당히 먹은 후에는 꼼장어(먹장어)를 불판에 올리는데, 몸은 꼬는 꼼장어 위로 냄비뚜껑을 덮어 놓으면 얼마 후에 하얀 필라멘트 같은 것이 튀어 나오게 된다. 아나고와 달리 참기름에 찍어 먹는 꼼장어의 고소함은 또 다른 별미이다. 과거 양념 꼼장어는 포장마차 메뉴의 상징처럼 여겨 졌는데, 특유의 비린내를 잡기 위해 고추장 양념을 사용했었다. 연탄보다는 짚불로 굽는 방법이 선호되기도 했는데, 이는 짚불의 강력한 화력이 겉면을 순식간에 익혀 육즙을 가두고 점액질을 고소한 맛으로 승화시킨다. 짚불의 향은 소주 맛을 한층 더 배가.. 2026. 6. 18.
[서울] 을지로 언덕, 구리개 이전 글 머리와 처세로 출세한 얼자, 하륜>에서는 조선 새도읍 후보로 공주 계룡산, 무악 및 한양이 거론되었고, 결국 정도전이 추천한 한양이 새도읍으로 정해졌다고 언급했다. 조선은 도읍·궁궐을 정함에 있어 풍수지리를 중시하였다. 한양을 새도읍으로 정한 후에도, 경복궁의 위치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무학대사는 한강 남쪽에서 오는 화기를 막으려면 궁을 동향으로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정도전은 중국의 선례를 들며 남향을 고집했다. 새도읍에 이어 궁궐의 배치까지 정도전의 의견이 받아들여지면서 경복궁은 지금처럼 남향으로 지어진다. 하지만 이전 글 조선 2인자의 픽, 정도전 집터>에서는 정도전의 집터 내에 안채, 서당, 마구간의 배치가 풍수지리에 맞춰졌다고 언급했는데, 정도전 또한 풍수지리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2026. 6. 18.
[건강] 척수신경 자극하는, 거북목 눈밑 떨림과 관련하여 자율신경이상검사(신경과) 결과에서 뇌신경 5번·7번에 이상은 없다면, 근육이상으로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 원인파악이 어렵지만,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서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것이 좋다. 이후 떨림이 심각할 경우를 대비하여,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근이완제·항경련제)은 잘 보관해 둘 필요가 있다. 교감신경 항진(흥분)을 진정시키는 약물은 교감신경억제제(sympatholytics)라고 한다. 알파차단제(Alpha-blockers)베타차단제(Beta-blockers)알파2 아드레날린 작용제항불안제 (Anxiolytics) 교감신경억제제는 불안·공황 완화 외에도 심계항진 감소, 부정맥 예장, 혈압상승 억제 효과가 있다. 프라조신(Prazosin)은 대표적인 알파차단제로 PTSD 관련 수면장.. 2026. 6. 18.
[투자] 3조원 계좌를 가진 적자기업, 오클로 메타는 기술적 검증(임계 달성) 시점 6개월 전에 오클로와 초대형(1.2GW 규모) 첨단 원전캠퍼스 계약을 체결했을까.캐시우드는 왜 주가가 떨어지는 구간에서 주식을 매집했을까.DOE는 오클로에 전폭지지를 보내는 이유는 뭘까. 2024년 5월 SPAC 우회상장한 오클로는 10달러 언더를 맴돌다가 2025년 10월 193달러를 찍은 후, 6개월만에 44달러까지 내려 앉았다. 한 해 동안 19배수까지 올랐다가, 4~5배수까지 하락한 상태이다. 묻어놓고 베팅하던 광란의 파티가 끝나니, 시장이 의심하기 시작한 것이다. 혁신산업이 그러했듯, 매출없이 비용만 발생하는 구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의문이다. 개인적으로 이건 수익실현의 명분일 뿐이라고 생각하다. 캐시우드(돈나무)는 2024년도에 오클로 주식 100만주 가량.. 2026. 6. 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