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철학·법33 [철학/사주] 내면의 변화를 담은 합충, 천간 사주통변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합충으로 인한 변화가 워낙 복잡하고 주관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합충으로 나타나는 22개의 간지의 복잡성을 이해한다면, 왠만한 통변은 가능하다. 사주원국에 내재된 합은 살면서 계속해서 느껴왔기에, 크게 영향력을 실감하지 못한다. 하지만 운에서 오는 합은 그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는데, 익숙하지 않는 기운이기 때문이다. 우주는 불균형 속에서 회전·변화를 계속하고 있으니, 사주원국도 주변과의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다. 운은 원국을 끊임없이 지나가면서 변화를 가져온다. 하지만 원국·대운·세운까지 펼치면, 5개 이상의 합충이 복잡하게 얽혀지게 된다. 여기에 월운·일운·시운까지 펼치면 합충의 수는 기하급수적인 증가하게 되므로, 사실상 월운·일운·시운을 .. 2025. 4. 22. [철학/사주] 인생에도 필요한 뿌리, 통근 사주통변은 정답이 없는 열린 해석이다. 물상·조후·격국·억부를 인생의 시기에 맞게 적절하게 적용하면서, 펼치는 작품과도 같은 것이라 생각된다. 사주원국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봐야하는 글자는 일간을 중심으로 월지·일지·시지이며, 이후 나머지 4개의 글자와의 상관성을 찾아 나가게 된다. 일간·월지 간의 물상을 떠올리면서, 일간·원국의 음양을 느낄 수 있다면 더 정확한 통변이 가능할 수 있다.성향의 차이, 음양양간(陽干)은 강직하고 명분을 따르며, 적극적이고 대범한 기질을 가지고 있어서 괄괄·털털한 모습을 보인다. 음간(陰干)은 정의 없이 눈치껏 세력을 따르며, 소극·소심하고 세심한 면이 많다. 양간은 돌출형의 외모를 갖춘 반면, 음간은 오목하고 오밀조밀하게 생겼다. 양일간·음일간의 성향은 다음과 같이 차이가 .. 2025. 4. 17. 가깝지만 잘 모르는, 영조물 2023년 10월 역삼역 인근에서 40대 남성이 환기구에 빠져서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는데, 해당 사고지점이 자주가는 카페 앞이어서 놀랬던 기억이 있다. 겉으로는 환기구 덮개가 있어서 평지로 인식했었지만, 그 아래는 지하 5층 깊이의 공간이 있었다. 술에 취했던 피해자는 환기구 아래로 떨어진 스마트폰을 꺼내기 위해, 환기구 덮개를 열었다가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했다. 영조물 관련 사고는 원고가 음주상태에서 자주 발생하는 듯하다. 2014년 판교에서 환풍구 추락사고가 발생한 이후, 2m 미만 높이의 환풍구에서는 접근차단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는 규칙이 신설되었지만, 2015년 이전에 설치된 곳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이전 글 아는 만큼 보이는, 배상책임보험>에서 배상책임보험을 설명하면서, 공무원 내지 영조물로 인한.. 2025. 4. 12. [철학/사주] 불완전한 사주에 필요한, 용신 우주에서 질량을 가진 모든 물질은 회전을 하고 있는데, 회전은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하지만 완벽한 균형은 불가능하기에, 우주는 돌고 돈다. 어쩌면 완벽한 균형이 이뤄지는 찰나의 순간, 우주는 소멸(無의 경지)할지도 모른다. 불교는 윤회를 벗어나서 무의 경지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윤회는 불균형 상태에서 계속되는 회전의 일종이라고 본다. 무의 경지를 달성한 영혼은 더 이상의 환생도 없이 우주에서 사라지거나 영혼을 관장하는 무언가 될지도. 우리가 우주에서 살아가면서 한 가지 놓치고 있는 부분은 수 많은 일간의 우주가 약간씩 뒤틀려 있다는 것인데, 이는 모든 인간이 똑같이 생기지 않은 것만큼 당연한 이치다. 사주명리에 관심이 가는 시점은 인생이 쉽사리 풀리지 않고 꼬인다고 여겨질 때인데, 튀틀린.. 2025. 4. 6. 이전 1 2 3 4 5 ··· 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