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717 [건강] 인간계에서는 피할 수 없었던, 천연두 조선시대 이전을 배경으로 한 사극을 보면, 여러 측면에서 고증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비난받는 경우가 많다. 주로 의복이나 주거형태가 지적되곤 하는데, 거의 100% 고증되지 못한 부분을 뽑으라면 단연코 얼굴의 곰보자국이 아닐까한다. 물론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의 외모가 항상 시청자를 매료시켜야 하지만, 실제 조선시대 이전 대부분 사람들은 얼굴에 흉측한 흉터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은 알아야 한다. 거꾸로 말해 현재를 살아가는 인류는 호모 사피엔스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외모상태를 가지고 살아가며 사랑하고 있다. 이전 글 압력과 어둠으로 가득한 공간, 심해>에서는 약 30~40년 전 VCR 기술의 발전과 비디오가게의 등장으로 문화적 경험이 한 단계 점프했었다고 언급했다. 당시 비디오가게에서 빌린 비디오를 재생하면.. 2023. 8. 30. [건강] 산소와 같은듯 다른, 활성산소 1994년 화장품회사 아모레퍼시픽 마몽드의 유명한 광고카피 '산소같은 여자'는 여성광고모델에게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가져다 주었다. 학창시절 지구과학 수업에서 산소는 동물의 생존에 없어서는 안되는 물질이라고 배웠으며, 이전 글 익숙하기에 몰랐었던 오래된, 지구>에서는 원생누대에 와서 대기에 산소공급이 시작하면서 다세포생물이 등장하였고, 캄브리아기에 대기·해양에서 산소농도가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해양생명체의 다양화가 진행되었다고 언급했었다. 그 만큼 생명의 탄생·번영에서 산소가 미친 영향은 매우 컸다. 이렇듯 중년이 되어서 신체건강에 깊은 관심과 이해를 가지기 전까지, 개인적으로 산소를 백익무해한 절대물질로 여겨왔다. 하지만 언뜻 생각해봐도 산소를 얻으면서 일어나는 산화(oxidation)라는 화학반응이.. 2023. 8. 23. [지역] 바다와 산업으로 전성기를 누렸던, 마산 어떤 통계에 근거했는지 모르지만, 국민학생 시절이던 1980년대 마산이 전국 7대 도시라는 타이틀을 많이 들었다. 추측컨대 일제강점기의 식민기지로서의 독점적 항구역할을 하면서 확보된 인프라, 해방공간·전쟁공간에서 몰려들었던 유입인구, 그리고 고속성장기의 노동력·자본의 집중이 큰 기여를 했을 것이다. 일제강점기에 오직 일본과 일본인의 경제적 이익만이 추구되었던 마산은, 해방 이후 귀환동포와 피난민들로 대체되면서 활력이 넘치게 된다. 한국전쟁 이후 마산에서 부를 쌓은 사람 중에는 마산을 떠나지 않은 이들도 많았다고 하는데, 흔히 대북리스크(북한의 남침위험)이 높았던 반면에 당시로서는 서울에 비해 부산·마산이 크게 열악한 거주환경도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들었다. 서울에서 자리잡은 마산 출신의 지인들끼리의 술자리.. 2023. 8. 16. [종교] 불모지에서도 계속 피어난, 기독교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1980년대 동네에 작은 교회들이 많았었다. 한번은 친구를 따라서 병설유치원을 운영하는 동네교회에 들어갔던 적이 있는데, 왠지 그 곳은 내가 있어서는 안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아 밖으로 뛰쳐나온 적이 있다. 불교를 믿는 어머니와 함께 사찰을 찾을 기회가 간혹 있었기에, 어린 마음에 어머니의 종교가 곧 나의 종교여야 한다는 생각을 했었다. 불교신자이셨던 어머니는 항상 자녀들을 위해 기도를 하셨으며, 매달 초하루에는 대구 팔공산 갓바위로 원정기도를 다니셨다. 어릴 적부터 불교에 익숙했고 성인이 된 이후에는 딱히 믿는 종교도 없었기 때문에, 기독교에 대한 관심과 이해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널리 퍼져있는 만큼 많이 발생하고 있는 목사와 교회들의 사건·사고들은 접하면서, 이제는 기독교에 대해서.. 2023. 8. 9. 이전 1 ··· 150 151 152 153 154 155 156 ··· 18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