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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 픽 쓰러질 듯 안정적인, 타워크레인 현대건축물은 구조역학기술의 발달로 초고층화되는 추세이고, 무거운 자재를 더 높이 들어올려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중기(crane)를 발명·개선해 왔다. 스틸로 제작된 타워크레인은 3톤 이상의 무거운 중량물을 상하·전후·좌우 어디로든 운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전세계 도심지 곳곳에 초고층의 랜드마크들의 시공을 가능케 하였다. 하지만 거대한 타워크레인이 큰 참사를 불러오는 경우도 많다. 2022년 5월 10일 대구 수성구 한 공사현장에서 건축자재 등을 나르는 타워크레인 지브가 부러져 추락한 사고가 있었고, 최근에는 타워크레인 전체가 넘어져서 인근 원룸을 덮친 보도도 있었다. 평소 타워크레인 아래를 걸을 때면 나도 모르게 걸음을 재촉하곤 하는데, 학다리 마냥 가느다란 타워크레인이 위태로워 보이기 때문이.. 2023. 4. 6.
[환경] 국내외에서 묵인하는, 후쿠시마 이전 글 과거 개울가에 오물 버리듯, 후쿠시마 방류>에서 언급한 내용과 관련한 흥미로운 의견이 있어 이를 소개한다. 일본의 관리 소홀, 오염수실제 후쿠시마 오염수에는 총 62가지의 오염물질이 들어 있는데, 그 중 5가지 오염물질(플루토늄, 세슘, 스트론튬, 삼중수소, 요오드)이 수용성이다. 문제는 사기업인 도쿄전력이 저가의 탄소강으로 만든 저장탱크 1,000여 개가 부식되면서 균열이 시작되었는데, 이렇게 오염수가 새는 것을 페인트칠을 통해 숨겼던 것을 2017년에 KBS 기자가 발견하였다고 한다.방사능 물질 정화장치(ALPS)는 25개의 필터를 통과시키는 공정을 거치는데, 사실 25개 필터 중 상당수가 고장 나더라도 겉으로 보면 가동된다고 한다. 세슘·스트론튬 등은 흡착을 시키지만, 삼중수소는 물과 구분.. 2023. 3. 16.
[마케팅] 정치인의 마케팅, 퍼스널 브랜딩 홍준표는 대구시장에 당선된 이후, SNS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었다. 이전 글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의 공간들>에서 공적 공간과 사적 공간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 하이브리드 공간과 소셜 미디어를 통한 소통과 지지를 언급하였는데, 추가적으로 정치인들에게 요구되는 퍼스널 브랜딩과 SNS를 잘 활용하는 정치인들에 대해서 살펴보자. 퍼스널 브랜딩 (Personal Branding) 개인을 하나의 브랜드로 보고, 개인의 철학·가치관·비전·전문성·매력·단점 등을 분석해 지향하는 포지션과 목표를 정하고 여러 소통 채널들을 통해 브랜드화하는 것을 말한다. 특정 개인에 대한 명확하고 지속적인 이미지를 제시해 그와 관련된 비즈니스, 제품, 서비스 등을 차별화하는 것을 포함한다. 퍼스널 브랜딩은 특히 국.. 2023. 3. 14.
[학교] 더글로리에서 날로 진화하는, 학교폭력 2022년 방영된 Netflix 드라마 더글로리는 학교폭력(이하 학폭)과 복수를 다루고 있다. 드라마 제목은 모닝글로리(Morning Glory, 나팔꽃)에서 따 온 것으로 보이며, 나팔꽃의 꽃말(덧없는 사랑과 속임수)에는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실화를 모티브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2006년 청주 여중생 고데기 학폭사건과 유사한 상황을 설정했다. 2023년 초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정순신(검사 출신 변호사)이 임명되어 논란이 되었으나, 낙마의 트리거는 또 다른 이슈인 자녀의 학폭 사건이었다. 2018년 정순신 자녀의 학폭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자, 검사장 승진에서 탈락한 정순신은 변호사 개업을 하였다. 언론에 따르면, 2017년 민족사관고등학교 재학 중이던 정순신의 아들이 1년 간 동급생들을 폭언..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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