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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금융투자

[인수] 네이버카페에서 시작된, 아정당

by Spacewizard 2026.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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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탁재훈의 유튜브에서 아정당을 광고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2025년 5월 원빈이 전속모델로 발탁되면서 뭐하는 회사인지 궁금했었다. 메가커피가 손흥민을 광고모델로 기용했을 때 느꼈던, 광고모델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그러다가 2026년 커넥트웨이브가 아정당 창업주(김민기)의 경영권 지분을 1,500억원 가량에 인수하게 된다.

 

아정당(아정네트워크)은 생활서비스(통신·렌탈·이사 등) 중개에서 빠르게 성장한 회사로, 생활서비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가격비교시스템을 도입했다. 2019년 네이버카페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후, 2021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인터넷 가입 시장까지 확장하면서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사업 초기의 급성장은 초기투자와 마케팅비용이 동반되기에 이익을 내기가 쉽지 않지만, 아정당은 불과 5년 만에 매출·이익 성장을 동시에 잡았다. 매출은 2024년 기준으로는 1,191억원이었는데, 이는 2020년 21억원 대비 매우 빠른 성장세를 의미한다. 영업이익은 2024년 기준 231억원(영업이익률 19%대)였다.

 

전대표는 거래 이후에도 2대주주로 남아 경영에 협력할 가능성이 크다. 아정당 인수는 PE의 수익원 다변화 차원에서 실행된 것으로 보이는데, 기존 커넥트웨이브 자산(가격비교·직구·쇼핑몰 솔루션)에 생활서비스 가입형 모델을 추가한 것이다. 2022년 MBK는 커넥트웨이브를 인수한 이후, 비상장체제로 전환(공개매수·상장폐지)한 뒤 포트폴리오 내에서 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붙이는 전략(볼트온)을 쓰고 있다.

 

볼트온 전략(Bolt-on Strategy)기존 사업에 작은 규모의 기업이나 자산을 추가로 인수하여 덧붙이는(bolt-on) M&A전략으로, 마치 볼트로 부품조립하듯 기존 사업에 새로운 요소를 결합한다는 의미에서 파생되었다. 인수대상이 인수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편(매출 기준 10~30% 수준)이라 리스크가 낮으며, 기존 사업의 보완(내지 강화)와 시너지·점유율 확대를 꾀할 수 있다. 크게 다음의 목적으로 활용된다.

 

PE의 플랫폼기업 성장 전략

IT기업의 기술력 보강

제조업체의 유통망 확보
글로벌 기업의 로컬시장 진입

 

기업인수 이후 고려되어야 할 부분은 유기적 연결(시너지 구현)이다. 커넥트웨이브는 가격비교 서비스로 유입되는 구매의사가 높은 고객이 많고, 아정당은 상담·클로징에 강한 전환형 모델을 가지고 있다. 검색·비교 단계의 고객을 실제 가입·렌탈·개통 고객으로 전환시킴으로써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는데, 수익구조를 탐색트래픽의 중개수익(클릭·광고)에서 가입수수료로 확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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