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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금융투자

[투자] 원유의 부산물이 아닌, LNG

by Spacewizard 2026.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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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는 정제·가공 과정을 거쳐 연료류 외의 다양한 제품으로 변형된다. 연료류는 증류탑에서 끓는점(비등점)이 낮은 것부터 추출되는데, 이는 분자량·분자 크기(무게)와 상관있다고 볼 수도 있다. 각 성분이 끓는점에서 기화하여 증류탑 위로 올라갔다가 식으면서 층별로 응축·채취되는데, 다음의 순으로 분류된다. 

최상부(30도씨 이하, 경질가스) : LPG, 부탄·프로판 등

상부(30~180도씨, 경질유) : 가솔린(휘발유), 경질나프타
중간(170~250도씨) : 항공유·등유·중질나프타
하부(240~350도씨, 중질유) : 디젤(경유)·중유

최하부 : 아스팔트·윤활유

 

경질유는 자동차·석유화학의 베이스가 되는 반면, 중질유는 선박·발전기·보일러의 베이스가 된다. 나프타(naphtha)는 약 35~220도 범위에서 분리되는 액체탄화수소혼합물로, 휘발성이 매우 높은 석유화학산업의 기초원료이다. 가솔린 유분과 매우 유사하며, 가솔린보다 약간 넓은 범위의 경질유분을 묶은 개념이다.

나프타는 올레핀(에틸렌·프로필렌 등) 생산용 크래킹 피드로, 플라스틱·합성섬유·합성고무의 기초 원료입니다.

 

이렇게 분리된 각 분획은 후처리(크래킹·개질·탈황·블렌딩 등)을 통해 원하는 형태의 연료(가솔린·디젤·제트연료 등)으로 다시 조정·가공하는 단계를 거치는데, 후처리를 통해 옥탄가 향상, 경질유 생산 확대, 황·불순물 제거를 수행한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밝고 다니는 아스팔트(역청)은 원유에서 가장 늦게 추출되는 찌꺼기 정도로 보면 된다. 윤활유(자동차·산업용) 내지 특수유(변압기유·공업용)로도 사용된다. 

 

원유의 부산물이 아닌, LNG

 

LNG·LPG는 모두 액화가스연료이지만, 성분·생산경로·물성·용도·안전성에서 차이가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Liquefied Natural Gas) : 메탄(CH4) 
액화석유가스(LPG, Liquefied Petroleum Gas) : 프로판(C3H8)·부탄(C4H10)

 

LPG는 단위부피 당 에너지와 그에 따른 폭발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 LNG는 공기보다 가벼워 위로 확산되는 반면, LPG는 공기보다 무거워 낮은 곳으로 가라 앉는다. LPG는 영하 수십 도 수준이나 상온에서 10~20기압 정도 압력만으로 액화가 가능한 반면, LNG 부피를 1/600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초저온(영하 162도씨 수준) 액화상태가 필요하기에, 고가의 설비가 요구된다. 이전 글에서 가스선이 상대적으로 대형·고부가 선박이며, LNG선 외에도 FPSO·FSRU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언급했었다.  

 

LNG는 가스전(해상·육상)에서 채굴한 천연가스를 정제하여 대형 LNG선으로 운송하는데, 도시가스, 발전용·산업용 연료로 사용된다. 초저온 설비비용을 커버할 수 있다면, 선박과 CNG/LNG차량 연료로도 쓰인다. LPG는 원유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데, 가정·상업용 취사·난방, 소형 부탄가스(캠핑용), LPG차량 연료 등에 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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