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동산·금융투자

[산업] 기업을 위한 전문서비스, 경영컨설팅

by Spacewizard 2026. 2. 10.
반응형
 

 

 

 

 

 

1980년대 공인회계사(CPA) 자격증 인기가 높아졌고, 1990년대 경영컨설턴트가 각광을 받으면서 MBA 열풍이 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1980년대 한국경제의 급성장과 금융시장 확대는 금융업·증권산업 볼륨을 키웠고, 전문화·자격증 기반의 경력이 중시되면서 CPA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1980~90년대 해외MBA 학위는 고소득·승진의 필수조건으로 자리잡게 되는데, 그 배경에는 글로벌 호황과 대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경영 전문성 수요 증가가 있었다. 당시에는 해외MBA 졸업장만 있어도, 외국계기업·금융업·전략컨설팅업에서 우대를 받던 시기였다.

 

1960년대 고건(전 국무총리)가 미국 하버드대 방문학자로 MBA 수준의 행정학 석사를 이수했다고 알려져 있다. 1970년대 이후 정재계 엘리트 자녀들이 미국 MBA(특히 HBS·와튼·스탠포드 등)를 취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건희가 버지니아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사실 MBA는 그 커리큘럽 보다 동문 네트워크의 작용이 크다.

반응형

경영컨설팅의 시작, 아서

 

1886년 아서 디혼 리틀(Arthur Dehon Little, MIT 교수)가 보스톤에서 리틀앤그리핀(Little & Griffin)을 설립했는데, 이는 세계 최초의 경영컨설팅펌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후 1909년 아서디리틀(Arthur D. Little)로 법인화했다. 아서는 기업이 생산성 향상과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경영이 접목된 컨설팅을 최초로 시작했다. 아서는 프레드릭 테일러(Frederick Taylor)의 이론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에서 가치를 제공하는 컨설팅을 발전시켰으며, 현재 아서더리틀은 브뤼셀(벨기에)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오늘날 글로벌 빅3 경영컨설팅업체(MBB)는 다음과 같다.

 

McKinsey & Company

BCG

Bain & Company

 

1926년 제임스 오 맥킨지(James O. McKinsey, 시카고대 교수)가 시카고에서 맥킨지앤컴퍼니(McKinsey & Company)를 설립한 후, 경영컨설팅을 전문서비스 개념으로 발전시켰다. 초창기 맥킨지는 자신의 전문성(회계사)를 살려 회계·재무 자문을 중심으로 활동했으나, 설립 후 7년이 지난 1933년 마빈 바워(Marvin Bower)가 클리블랜드에서 합류하면서 경영컨설팅 조직의 기반을 닦게 된다. 1950년 맥킨지 대표에 오른 바워는 조직문화 확립과 글로벌 확장을 일구면서, 현대 전략컨설팅의 아버지로 불린다. 바워는 컨설팅업계에서 다음의 혁신을 표준화시켰으며, 1963년 바위는 은퇴하면서 보유 중인 맥킨지 주식을 액면가로 회사에 반환했다.

 

업무 전문성윤리기준 설정 : 고객이익 우선시

수직적 위계질서 최소화

파트너쉽 문화 : 독립성·역량개발

 

경영컨실팅이 전문서비스 산업으로 성숙했던 시점은 1950~60년대이다. 당시 시장환경은 급변하고 경영현실은 복잡해졌고, 경영컨설팅이 효율성·생산성을 넘어 기업경쟁력과 미래성장전략까지 포괄했다. 다양한 경영문제(조직·인사·재무·마케팅 등)를 해결하기 시작하면서, 전략경영이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다국적 대기업의 니즈가 급증하면서 컨설팅 조직규모가 커졌고, 컨설팅시장이 다각화(전문분야별 컨설턴트) 되었다. 경영에 전략 개념을 최초로 접목시킨 곳은 BCG로 평가되고 있다.

 

1963년 브루스 헨더슨(Bruce Henderson)은 보스턴안전예금신탁(Boston Safe Deposit and Trust Company) 내 컨설팅부서 책임자로 영입되었는데, 1974년 해당부서는 직원지분 소유제도 도입과 함께 독립법인(BCG, Boston Consulting Group)로 전환했다. BCG는 초창기 은행고객 중심의 자문을 제공하다가, 전략경영 분야에서 급성장했던 것이다. BCG는 1970년대 다양한 경영전략기법을 고안해 내면서 컨설팅전략의 체계화를 가져왔다.

 

BCG에서 베인앤컴퍼니가 파생되었다. 1973년 빌 베인(Bill Bain)과 패트릭 그레이엄(Patrick F. Graham)은 보스턴에서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를 설립했는데, 이들은 BCG 출신이었다. 베인앤컴퍼니는 초창기부터 전략컨설팅(경영·사업개편·경영혁신 등)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특히 특정산업 내 하나의 기업고객에 집중하는 밀착형 컨설팅으로 급성장했다. 고객사 CEO와 직접 소통함으로써, 결과 중심의 컨설팅과 실행 지원을 특화시켰다. 1980년대 이후 다국적 대형 컨설팅펌이 등장하면서 글로벌시장으로의 확대와 IT컨설팅과 융합서비스가 부상했다.1984년 베인앤컴퍼니 투자부문이 베인캐피탈(Bain Capital)로 분사했고, 1991년 서울사무소를 설립함으로써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국내에서도 구조조정·경영혁신의 필요성과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대형 회계법인이 글로벌 빅4와 멤버펌(Member Firm) 형식으로 제휴하면서, 글로벌 기준과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있다. 

삼일PwC : 구조조정·회계 컨설팅

​삼정KPMG : 금융·IT 컨설팅

한영EY : 전략 컨설팅
안진Deloitte : 공공·금융 재편

​빅4가 외환위기 구조조정의 80% 가량을 담당했고, 국내펌은 중소기업 고객 위주의 영업을 하고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