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골프15 [골프/스윙] 생각을 달리 한, 그립과 왼무릎 개인적으로 수 많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독학골퍼의 길을 걷고 있지만, 필드 위에서만 서면 이미지 트레이닝이 잘 작동하지 않는다. 1만 시간의 법칙은 한 분야에서 10년 이상 또는 그에 상응하는 시간을 투자하면 해당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법칙으로, 골프에도 이 법칙이 분명히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보통 골프에 두각을 보이는 사람들을 가만히 보면, 그가 영위하는 사업·직업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이는 사람이 많다. 이 법칙은 단순한 인풋(시간투입)을 넘어, 한번 발생한 아웃풋(전문성)이 다른 분야에서의 전문성 습득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을 말해준다. 골프에서의 인풋은 이론·이미지트레이닝·실전연습·필드경험 등이 두루 갖춰져야 한다. 물론 이 중에서 뭐 하나 빠지더라도, 10년 이상의 골퍼들은 구력으로 커.. 2024. 6. 11. [골프/마인드] 가끔 무자비하게 느껴지는, 골프 2024년 5월 19일 최경주는 자신의 만 54세(1970년생) 생일날에 맞춰 대기록을 갱신했는데, KPGA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약 12년만에 투어우승을 차지하면서 역대 최고령 우승을 달성한 것이다. KPGA투어에서 19년 만에 나온 50대 우승자이기도 하다. 체력과 정신력 모두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 프로골프투어에서, 50대 선수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큰 정신력·집중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잃은 최경주는 3타를 줄인 박상현과 연장전에 돌입하게 되었는데, 17·18홀 세컨샷이 연속으로 벙커에 들어갔던 최경주의 피로감은 상당해 보였다. 제한된 공간에서 2명의 파이터가 벌이는 격투경기를 보면, 야생의 약육강식이 떠오른다. 그도 그럴것이 약간의 실력차이만 있어도, 정교한 타격(펀.. 2024. 5. 23. [골프/스윙] 부족한 골퍼에게 필요한, 여유 골프에 필요한 철학은 차고 넘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성찰·여유를 중시한다. 스코어를 형성하는 클럽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클럽의 길이·무게와 무관하게 모든 스윙은 동일한 1타로 계산된다. 이렇듯 클럽이 짧다고 대충 치지 않아야 하고, 클럽이 길다고 너무 고민하지 않아야 한다. 골프만큼 구력(球歷, 구기운동을 한 경력)이 크게 작용하는 운동도 드문 이유가 성찰과 여유가 필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이전 글 노자가 알려주는 인생에 필요한, 각성>에서는 항상 머뭇거리고 살피라는 의미의 여유(與猶)를 언급했었다. 각 스윙마다 스스로의 기준을 세워서 여유를 잃지 않는 자세가 안정적인 로우핸디(low handicap)로 가는 길이다. 개인적인 루틴을 한번 공유해보겠다. 살피고 살펴도 부족하지 않는, 안정적인 어드레.. 2023. 9. 10. [골프/스윙] 백스윙에서 신경써야 할, 오금과 힌징 주변에서 골프 좀 친다는 분들이 하시는 말 중에 인상 깊은 2개를 꼽자면, 다음과 같다."골프채 잡은 사람 중에 70%는100개 안으로 못들어오고 채 놓는다""접대골프 칠려면 90개는 쳐야한다" 이 말들에는 골프라는 운동이 가지는 난해함과 인내, 그리고 정직한 자세가 녹아있다. 백돌이는 100~110타 정도를 치는 더블보기플레이어(double bogey player, 108파) 수준의 아마추어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골프채를 처음 잡으면 120타 이상을 훌쩍 넘기는 시기가 꽤 지속되기 때문에, 백돌이는 완전초보에서 한단계 넘어선 수준이다. 자신을 백돌이로 소개하는 이들이 꽤 많지만, 아마추어 경기의 관행·편의성을 감안할 때 사실이 아닌 경우가 많다. 멀리건(Mulligan), OB(Out of Bounds.. 2023. 7. 27.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