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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금융투자

[금융] 미리 준비하는 전환, 금융자산

by Spacewizard 2026.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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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에서 가장 큰 사회문제는 노인빈곤율인데, 한국의 노인빈곤율은 OECD 회원국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하류노인을 정의했는데, 고령기의 수입과 저축액이 현저히 적고, 주위에 의지할 사람 없이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을 말한다. 은퇴 전까지 평균 소득을 가졌던 이들도 다양한 이유(질병·사고·자녀부양·자녀지원 등)로 인해 하류노인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 하류노인에서 사정이 악화되면, 노후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전 글 <가계자산의 한 축, 금융자산>에서 금융자산 비중이 총자산의 25% 수준이며, 그 마저도 예금비중이 크다고 언급했었다.

 

한국 고령층의 현금흐름은 일본 고령층보다 취약한데, 이는 금융자산 대비 높은 부동산자산 비중에 있다. 또한 연금대비도 적극적이지 않은 편인데, 40~50대에 사교육비 부담이 워낙 크기 때문에 연금준비를 하기가 쉽지 않다. 1990년대 일본은 버블경제가 붕괴되면서 부동산가격이 상승기대감이 꺾였고, 이와 함께 금융자산 비중이 늘기 시작했다. 금융자산 비중을 늘리면서 노후준비를 해 온 단카이세대는 강력한 구매력을 바탕으로 여가생활을 즐기는 반면,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는 빠듯한 은퇴재정으로 인해 노동을 계속하거나 집 안에서 노후를 보내야 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의 베이비부머는 다음 2세대로 구분된다.

 

1차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 약 710만명

2차 베이비부머(1968~1974년생) : 약 600만명

 

2026년 기준으로 1차 베이비부머(만 63세 이상)는 은퇴를 완료했고, 50대인 2차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진행되고 있다. 2020년 중반부터 한국의 가계자산이 부동산에서 금융자산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으며, 2030년대 초반까지 매년 수십만명이 은퇴할 것이다. 2025년 이재명 정부는 국가적 차원에서 금융자산으로의 전환을 어필히고 있다. 다만 1990년대 일본처럼 부동산가격 상승기대가 꺾여야 하는데, 규제정책의 실패로 공급절벽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부동산가격이 꺾일 거라는 기대가 매우 낮은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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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까지 10~15년 가량을 남겨둔 40대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기 최적기이다. 이 때부터 부동산자산을 금융자산으로 전환하면서 미래의 현금흐름을 확보하려는 시도를 해야 한다. 현금흐름을 위한 자산포트폴리오는 크게 다음 3축으로 구분된다.

 

주력자산(성장·고배당) : 미국 ETF(배당성장형·커버드콜), 국내 인프라펀드
현금방어(안정적 이자) : ETF(장기채), 정기예금
과세이연(절세·노후) : 절세계좌 내에서 TDF, ETF(배당형)

 

현금방어는 자산시장 폭락에 대비할 수 있다. 연간 금융소득(이자·배당)이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배상소득세(15.4%, 분리과세) 대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된다. 이를 피하기 위해 세금을 최대한 뒤로 미뤄야 하며, 절세계좌로 ISA(개인자산관리계좌), 연금저축, IPR가 사용된다. 40대에 정기적인 현금흐름 구도를 갖췄다면, 재투자를 통해 60살 전까지 복리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아무리 좋은 ETF라도 물릴 가능성은 존재하므로, 파킹통장을 통해 분할매수(12~24개월) 해야 한다.

 

초고배당 커버드콜은 주가 하락으로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기에, 주력자산 내에서의 커버드콜(지수형) 비중은 30% 이내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커버드콜(Covered Call)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투자전략이다. 주가상승 가능성을 일부 포기하는 대신, 옵션을 판매한 대가(프리미엄)를 추가배당재원으로 사용한다. 주가하락에 따른 손실을 그대로 안고 가기에, 주가가 횡보하는 시나리오가 최상이다. 주가상승기 차익수혜는 없으며, 주가폭락 후 회복기에도 상승제한으로 인해 원금삭감될 가능성이 높다. 커버드콜은 당장 생활비가 필요한 은퇴자에게 적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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