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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인간과 다른, 별의 죽음 2023년 3월 14일 제임스웹 망원경이 한 늙은 별(울프-레이에 124)이 내뿜는 엄청난 양의 가스와 먼지를 상세하게 포착한 사진이 공개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전 글 더 깊은 초기 우주를 보게된, 제임스웹 망원경>에서는 제임스웹 망원경의 근적외선카메라와 중적외선기기를 이용해 초기 은하를 발견한다고 언급했었다. 거대한 별의 임종, 울프-레이에 별 무겁고 큰 별은 아주 빠른 속도로 진화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소멸하는데, 보통 태양 질량보다 10배 이상 큰 별은 그 마지막 순간에 초신성으로 폭발한다. 초신성(supernova)은 별의 일생의 마지막 단계에서 핵융합을 일으키며 매우 밝게 빛나는 현상을 말하는데, 큰 별 가운데 일부는 초신성으로 폭발하기 직전에 울프-레이에별 단계를 잠시 거친다... 2023. 3. 21.
[우주] 시간도 공간도 변한다, 시공간 잦은 출장으로 고속열차에 몸을 싣는 일이 많다. 그 때마다 빠르게 지나가는 바깥 풍경을 보면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어쭙잖게 생각해기도 하고, 시절 좋은 세상에 살고 있음을 절감하기도 한다. 오랜 시간 살아오면서도 시공간 중에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의 개념에 대한 감은 아직 잘 오지 않는다. 분명 3차원적 인간이 접근하지 못한 여분의 차원들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개인적으로는 찰나의 여생 살아갈 먼지같은 존재인지라 굳이 시공간이라는 거대 관념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이전 글 뒤늦게 깨달은 자율주행기술, 자간공간 유지>에서 언급한 차간거리 정도의 3차원 공간도 자각을 못하면 충분히 위험한 세계이다. 그렇지만 과거 수많은 과학자·철학자의 천재성과 노력으로 시공간의 개념이 .. 2023. 3. 20.
[역사] 여러모로 권력을 노렸던 공간, 헌법재판소 터 안국역사거리에서 북쪽으로 걷다보면, 왼편에 헌법재판소가 위치한다. 헌법재판소의 뒷담 너머로는 윤보선 전 대통령의 99칸 대저택이 보이고, 계속 걷다보면 가회동·삼청동으로 길이 이어진다. 대학시절 젊은 기운과 호기심에 서울 곳곳을 많이도 걸어 다녔다. 덕수궁 근처 정동과 경복궁 근처 삼청동은 지방 출신의 이방인에게 큰 안식처가 되어 주었다. 근데 전통적인 공간으로 생각했던 곳에서 다소 이질적인 건축이 몇 개 있었는데, 다음 2개 건물이 대표적이다. 덕수궁 석조전안국역 헌법재판소 웅장한 서양식의 건축물로 주변의 서사와는 어울리지 않아 보였기 때문이다. 물론 그 건축물이 안고 있는 역사를 알고 난 지금이야, 현재를 살아가는 나로 하여금 그 공간이 지닌 험난했던 과거를 상기시키게 해줄 뿐 아니라 많은 교훈과 평.. 2023. 3. 19.
[건강] 숨은 당연히 코로 쉬는, 구강호흡 어릴 적 가벼운 천식과 비염으로 인해 항상 코가 막히고 머리가 멍했던 기억이 있다. 아직까지도 겨울 초입만 되면 며칠에 걸쳐 호흡곤란으로 고생한다. 최근 수면시간 동안 입스티커를 붙이고 있는데, 이는 익숙하지 않는 비강호흡에 익숙해지려는 노력이다. 지금까지 본의 아니게 구강호흡을 해왔고, 굳이 호흡법에 대한 개선 필요를 느끼지 못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코골이·이갈이·브레인포그과 같은 오래된 습관과 불편함의 원인이 구강호흡일지도 모르겠다는 의심을 가지게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취침 중 입막음을 시도한 며칠 동안 증대된 폐활량과 맑아진 머리를 경험하게 되면서, 비강호흡이 신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비강호흡이 필요한, 구강호흡의 문제 체내산소 부족 감염위험 증가안..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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