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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누군가는 억울한, 사법 역사적으로도 최상의 사법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오늘날, 우리는 소송의 시대에 살고 있다. 체계적인 입법시스템과 정비된 법령을 바탕으로, 수사기관(경찰·검찰)과 법원이 처리하는 사건수는 사회가 발전하면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사건처리에 투입되는 시간은 점차 줄어들고, 그 사건처리방식 또한 점차 매뉴얼화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그렇다 한들 지방판관이었던 사또가 고소민원을 다분히 자의적·비합리적으로 처리했을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조선시대의 벼슬자리는 한성 3000개와 한성외(지방) 800개가 있었다고 하는데, 이를 내삼천외팔백(內三千外八百)라고 한다. 지방벼슬 800개 중 330여개를 차지하는 지방관을 수령(守令) 내지 원(員)·사또라 불렀는데, 이들은 지방행정조직인 부목군.. 2024. 2. 28.
[보험] 각오해야지 만질 수 있는, 보험금 최근 민소소송(배상책임보험 관련)하여 원고가 되었다. 변호사가 소장을 작성하여 보낸 준 당일, 대법원에 인지세(130만원대)를 납부하면서 본격적인 소송전이 시작되었다. 보험사의 정보력·재무력이 점차 커지면서, 보험소비자를 다루는 보험사의 대처능력이 고도화된 느낌이다. 보험소비자는 최대한의 보험금을 요구할 것이고, 보험사는 최소한의 보험금에 합의하고자 한다. 보험사는 국가도 자선단체도 아니기 때문에, 주주를 위해서라도 철저한 조사를 거쳐서 최소한의 보험금을 제시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추후 업무상 배임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분쟁당사자 간의 체급차이와 그로 인한 전투기술의 수준이다. 보험사 직원들은 정해진 가이드라인·내규에 따라 업무를 기계적으로 처리할 것이며, 여.. 2024. 2. 12.
[건강] 나이가 들면서 실감나는, 독감 2024년 1월 가족들이 B형 독감에 걸렸는데, 4일 정도의 간격을 두고 아이들과 부모가 순차적으로 감염되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통상 3일 가량이라고 하니 얼추 들어맞는다. 여기서 작은 아이는 B형 독감에 감염된지 2주 만에 다시 A형 독감에 감염된 것이다. COVID-19 팬데믹이 끝난 후라 그런지 몰라도 통상적인 독감유행 대비 7~12배 가량 더 많은 독감감염자가 나온다고 하니, 가히 대유행이라고 불러도 될 만하다. 개인적으로는 성인이 된 이후 독감에 감염된 적이 없어 그 증상·치료에 대한 경험치가 없었다. 그래서 막연히 일주일 정도의 고생을 예상했는데, 독감수액(페라미비르 성분)의 드라마틱한 효과에 놀랐다. 1시간 가량의 투약을 마친 후에 몸이 상당히 가벼워졌음을 느꼈다. 상용화된지 .. 2024. 2. 2.
[철학] 자신과 인생을 담아내는, 글쓰기 직장생활에서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역량이 무엇인지를 자문해보자. 업종·회사·경영자·팀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사내정치, 원만한 인간관계, 컴퓨터활용능력, 근면성실, 영업력, 관리력 등이 거론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금융권 영업직과 대기업 관리직을 모두 경험해 바에 따르며, 연차에 따라 필요역량은 조금씩 달라진다는 결론이다. 어느 조직에서건 주니어급에서는 관리력·근면성실, 시니어급에서는 영업력·사내정치가 필수역량이지만, 연차를 불문하고 갖춰야 하는 자질로는 단연 보고력을 뽑고 싶다. 여기서 말하는 보고력은 듣기 좋은 목소리와 말주변이 유창한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잘 뽑아낸 보고서에서 탁월한 보고력이 나오는데, 이는 보고서 작성과정에서 이미 지극정성을 갈아 넣었기 때문이다. 기업 내 필수적인 의사소통..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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