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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13

[기술] 우주로 향할, 이동통신 우주산업은 흔히 시스템 인테그레이터(스페이스X, 로켓랩)을 떠올리지만, 정작 중요한 분야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일 것이다. 과거의 자동차산업과 유사하다. 사실 미래산업이라는 것이 과거 시스템과 연결되는 부분이 많은데, 양자산업도 결국은 반도체산업의 확장판으로 봐야 한다. 지금까지 인공위성은 보안·기술도 문제였지만, 예산이 너무 막대했다. 하지만 민간투자(특히 스페이스X)의 기여로 위성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대량으로 배치할 수는 상황이 되었는데, 머스크는 많은 우주 관련 아이디어(위성부품 표준화, 로켓 재활용, 3D 프린팅 활용, 위성 간 레이저 연결 등)를 실현했다. 앞으로 6세대 이동통신은 우주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동통신 분야는 10년을 주기로 세대교체가 되는 패턴을 보여 왔다.. 2026. 9. 4.
[우주] 무거운 항성의 가벼운 에너지원, 핵융합 2023년 6월, 여름을 앞두고 하루하루의 기상이 심상치가 않다. 하지를 향해 가면 꾸준히 길어지는 낮시간과는 달리, 기온의 편차는 오르락내리락 예측할 수가 없다. 파란하늘 사이로 쏟아지는 폭우 내지 우박이 낯설지만 아름답고, 태평양의 섬에서나 나타날 법한 웅장한 뭉개구름은 이국적이기 그지없다. 2023년에는 슈퍼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통상 엘니뇨(El Nino)는 서태평양과 동태평양의 수온 차이가 섭씨 0.5도인 현상을 말하는데, 이 차이가 1.5~2도 이상으로 벌어지면 슈퍼엘니뇨라 부른다. 엘니뇨의 발생주기도 과거에는 4~6년에서, 6년에서, 2000년 이후로는 2~3년으로 줄어들고 있다. 엘니뇨의 강도가 강해지고 발생주기가 짧아지면서, 전 세계적인 이상고온, 폭우 및 가뭄 .. 2023. 6. 14.
[우주] 다양한 얼굴을 가진, 블랙홀 빅뱅 이후 약 30억 년 밖에 안 된 초기우주(Early universe)에서 합체되고 있는 은하의 중심에서 중력으로 묶여있는 한 쌍의 퀘이사가 밝게 빛나는 아주 드문 광경이 포착돼 학계에 보고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서로 붙어있는 초대질량블랙홀(SBH, Supermassive Black Hole)을 초기 은하에서 찾는 것을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는데, 이는 2개의 블랙홀이 동시에 주변 물질을 빨아들이며 빛나는 퀘이사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SBH는 태양질량(M)의 수 십만 배에서 수 십억 배에 이르는 가장 큰 유형의 블랙홀로, 거의 대부분의 은하의 중심에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2개로 보이는 퀘이사가 중력렌즈 효과가 아닌 실제 한 쌍의 퀘이사라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 전파부터 X선.. 2023. 4. 11.
[우주] 별의 죽음으로 밝게 빛나는, 감마선 2022년 10월 9일 허블 등 다수의 우주망원경에 설치된 감마선 관측 장치들은 여태까지 한 번도 관찰된 적이 없는 강력한 규모의 감마선 폭발(GRB, Gamma-Ray Burst) 현상을 관측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 현상은 GRB221009A로 명명되었고, 천문학자들은 BOAT(Brightest Of All Time, 역대 가장 밝았다)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고 한다. 흔히 특정 분야에서 역대 최고의 실력을 지닌 사람·업적을 GOAT(Greatest Of All Time)이라고 하니, 영어권에서는 익숙한 문구인 듯하다. 이전 글 인간의 임종과는 조금 다른, 별의 죽음>에서는 천문학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먼지 개념의 울프-레이에 별 단계를 언급했는데, 이는 일부 거대항성이 초신성이나 극초신성으로 폭발하..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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