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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금융투자

[투자] 6번째 비축유 방출, 유가

by Spacewizard 2026.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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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아랍산유국들이 석유수출을 갑자기 끊으면서 오일쇼크가 발생했고, 서방경제는 즉각 패닉에 빠졌다. 이에 서방(석유소비국)은 IAEA(국제에너지기구)를 결성하여, OPEC(산유국 연합)에 대항했다. IAEA는 현재 32개 회원국을 가지고 있으며, 회원조건에는 비축사항이 있다. 비축은 정부 주도로 하는 국가도 있고, 민간정유사가 비축하는 경우도 있다. 비축유는 단독방출이 가능하지만, IAEA 통보의무가 있다. 집단방출은 단독방출과 달리 집단방출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비축유 집단방출은 6차례 있었다.

 

1991년 걸프전(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 2,500만 배럴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미국 멕시코만 석유시설 파괴) : 6,000만 배럴
2011년 리비아 내전(중동·북아프리카 생산 급감) : 6,000만 배럴
2022년 3월 러우전쟁 : 6,270만 배럴
2022년 6월 러우전쟁(추가) : 1.2억 배럴
2026년 3월 중동전쟁 : 4억 배럴

 

2026년 방출한 4억 배럴은 역대 최대 규모이다. 참고로 전 세계가 소비하는 석유는 일 1억 배럴이며, 한국의 석유소비량은 연 9억 배럴이다.

 

하지만 유가는 하락하지 않고 있다. 4억 배럴을 90일에 걸쳐서 방출하면 일 440만 배럴인데,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하는 2,000만 배럴에 한참 못 미친다. 방출논의가 나오면서 고점(120달러)에서 80달러대까지 조정이 있었지만, 공포(패닉)을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결국 근본해결책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재개에 있다.

 

유가는 주식·채권(금리)·원자재(환율)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1991년 걸프전 당시 비축유 방출은 유가를 신속히 안정시켰는데, 미군의 공세로 이라크를 쉽게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2022년 러우전쟁 당시 비축유 방출은 유가를 반대로 상승시켰는데, 시장이 상황을 심각한 패닉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2026년 비축유도 90일 소진이 다가올수록 유가는 더욱 100달러 너머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회원국은 방출한 비축유를 다시 채워 넣어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종전 이후에는 회원국의 충전수요가 집중될 것이다. 종전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열리더라도, 재충전 수요로 인해 유가안정은 오래 걸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회원간 협약에 따라 비축유 충전시기를 늦출 수도 있고, 유령유조선도 있다고 하니 금융세력이 어떤 손짓을 할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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