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성농역1 [역사/서울] 지금과는 딴판, 왕십리·마장동 1980년대 2층 양옥에 살던 시절, 거실과 분리되었던 주방에는 연탄보일러가 있었다. 어머니는 수시로 연탄집게로 연탄을 집어서 새로운 연탄을 올리던 기억이 난다. 그 시절 연탄은 요리 뿐만 아니라 겨울철 난방을 제공하던 소중한 자원이었다. 겨울철 거리에 눈이 쌓일때면, 다 쓴 연탄을 부숴서 연탄가루를 눈 위에 뿌렸던 기억도 난다. 이전 글 반복되는 부실의 역사, 아파트>에서는 해방 이후 김수근은 삼국석탄공업(三國石炭工業, 미쿠니석탄공업)을 불하받아서, 1947년 대구 칠성동에 대성산업공사를 설립했다고 언급했다. 1959년 서울 자회사(대성연탄)를 설립한 후 왕십리연탄공장(마장동)을 준공했는데, 연탄공장(현 마장삼성아파트)와 저탄장(현 대성유니드아파트)는 과거 미쿠니석탄공업 공장이 있던 자리였다. 산업성장.. 2025. 6.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