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도시150 [진화] 수컷을 곁으로 이끈, 친자확인 최근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11년만에 나타난 여성(원고)이 몰래 낳은 아이의 양육비를 남성(피고)에게 청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는데, 이들은 성인사이트 랜덤채팅을 통해 만났다고 한다. 결국 양육비소송 과정에서 진행한 유전자검사 결과 친자확률 99.99%가 나왔고, 항소심에서 과거 양육비 4,920만원과 장래 양육비로 매월 90만원씩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원고는 4명의 자녀를 홀로 양육하고 있었는데, 아이의 아버지는 전남편·피고를 포함한 3명이었다. 특이하게도 셋째아이는 가택을 침입한 도둑에 의해 원치않은 임신을 했다고 한다. 방송을 보면서 다소 자극적이지만, 진화론적으로 지극히 당연한 사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호모 사피엔스가 침팬지와 갈라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 중의 하나가 친자확인이기 때문이다. .. 2024. 10. 9. [역사] 한때 한반도 외교를 이끈, 위구르 위구르계 귀화성씨는 다음과 같으며, 이들의 시조는 세렝가강 근처에서 태어나 자랐다고 한다. 덕수장씨경주설씨(구 고창설씨)임천이씨상곡마씨 장순룡(덕수장씨 시조)은 원나라 제국공주(齊國公主, 충렬왕 정비)의 시종으로 고려에 들어와 귀화한 인물로, 제국공주(원세조 쿠빌라이 딸)은 고려왕실과 최초로 혼인한 몽골왕족이었다. 고려관직을 지낸 장순룡은 덕수리(황해도 개풍군)를 식읍으로 받아, 그 후손들이 덕수(德水)를 관향으로 삼게 되었다. 고려 말 이현(임천이씨 시조)는 홍건적의 난을 피해 고려로 망명하여, 공양왕대 남경(명나라)을 다녀온 공으로 임천을 식읍으로 받았다. 비슷한 시기에 망명한 설손(경주설씨 시조)은 공민왕과의 직접적인 인연으로 환대를 받았는데, 원래는 원나라 고창설씨의 후손이다. 원나라에서는 위구르.. 2024. 9. 22. [일본] 근대화가 매료시킨, 입맛 어릴 적 이모부가 동네 경양식 레스토랑에 우리 가족을 초대한 적이 있는데, 1980년대 후반 국민학교 4학년 정도로 기억된다. 도시락에 들어가는 인스턴트 작은 돈가스는 먹어 봤지만, 레스토랑의 큰 돈가스는 처음이었다. 당시에는 음식에 대한 이해도 없이 그냥 라 불렀었는데, 포크·나이프·냅킨·스프가 그렇게 낯설어 보일 수가 없었다. 군생활의 급식메뉴는 거의 정형화되어 있는데, 아주 가끔 나왔던 치킨·햄을 제외한 나머지의 메뉴는 인기가 없는 편이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없는 메뉴가 카레·된장국이었는데, 특히 된장국은 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도 밍밍한 된장국은 남기는 경우가 많았지만, 카레는 사회의 맛과 큰 차이가 없어서 먹을만 했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서울 오피스 밀집지역에는 인.. 2024. 8. 21. [기업] 포목에서 중공업으로, 두산 1996년 전략컨설팅펌 맥킨지(McKinsey)의 컨설팅을 받은 두산은 소비재 위주에서 중장비·발전소 중심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환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OB맥주·코카콜라·버거킹·KFC·한국네슬레·한국3M 등을 매각하였다. 그 매각자금으로 한국중공업(훗날 두산중공업, 현 두산에너빌리티)과 대우종합기계(훗날 두산인프라코어, 현 HD현대인프라코어), 밥캣을 인수할 것을 조언했으며, 두산은 이를 실행했다. 컨설팅 당시 4조원대였던 매출이 12년이 지난 2008년에는 약 24조원까지 상승하였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북미·중국 건설기계시장이 침체되면서 두산그룹은 위기를 맞았지만, OB맥주는 지속적인 매출성장세를 이어갔다. 두산그룹의 밥켓 인수는 오랫동안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었지만, 역시.. 2024. 7. 13.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3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