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리브르1 [역사/음식] 천주교가 보내 온 택배, 커피 21세기 시작될 당시만 해도 쓴맛의 아메리카노보다는 달달한 믹스커피·다방커피가 익숙했었는데, 이제는 아메리카노를 하루에 2잔 이상 마시는 시대가 되었다. 이전 글 특권층 의리의 시대, 세도>에서 1800년 정조가 죽은 후 노론벽파가 천주교를 빌미로 반대파(남인)을 숙청했다고 언급했는데, 19세기 초기 조선에 들어 온 프랑스 신부들은 생명의 위협은 물론, 생활도 매우 열악했을 것이다. 하지만 병오박해(1846년)와 병인박해(1866년) 사이의 20여년 조선 천주교는 나름 평화로운 시대를 보냈었다. 철종시대 들어 조선에 있는 천주교도들의 숫자·위치가 어느 정도 파악된 상태였기 때문에, 조정도 천주교를 약간 묵인해주는 분위기였다. 평화로움이 지속되니, 프랑스 신부들은 그리웠던 본국의 식생활을 시도하거나 향유.. 2025. 5.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