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기업회생2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PEF 2015년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테스코 자회사)를 61억달러에 인수했는데, KKR·칼라일과의 경쟁 끝에 거둔 국내 최대 바이아웃 거래였다. 그리고 홈플러스를 인수한 지 10년이 지난 2025년 2월, MBK는 선제적 기업회생 신청이라는 다소 생소한 결정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이전 글 점점 현실화되는 위험의 전이, PF>에서는 회생개시 결정이 나면 법원에서 지정한 법정관리인이 일방적인 선택권을 가진다고 언급했었는데, 선제적 기업회생은 기존의 경영진이 회생과정을 주도한다. 또한 2024년 MBK는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에 가담하면서 적대적 인수합병이라는 다소 과격한 모습을 보이며, 시장참가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뭔가 외국계 PE에게서 느껴지던 본색이 엿보이는 부분인데, 국내 소싱의 한계로 인한.. 2025. 3. 18. 점점 현실화되는 위험의 전염, PF 최근 재무상태가 한계에 다다른 중소형 시공사들로 인해, 부동산신탁사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몇 년 간 신탁사는 책임준공의무를 부담하는 책임준공형관리형토지신탁(책준관토)을 대거 수주하였는데, 본PF에 도급순위가 낮은 시공사를 포함시키는 과정에서, 대주단이 신탁사에 추가적인 신용보강인 책임준공확약을 요구했던 것이다. 원자재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발생한 추가공사비와 공사비 유보금(통상 10% 내외, PF한도 미포함)을 포함한 준공필수비용을 조달하지 못한 시공사들로 인해 준공지연(공사 지연·중단, 사용승인 미접수 등)이 발생하고 있다. 결국 준공을 위한 자금부족분을 시행사·시공사 대신하여 신탁사가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이는 우발부채위험이 현실화되었다고 표현할 수 있다. 건설경기가 드라마틱하게 .. 2023. 6.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