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정감록1 [종교] 혼란의 시대를 틈탄, 정감록 좁디 좁은 한반도에서는 과거부터 지역감정은 있어 왔다. 오늘날에는 경상도·전라도 간의 동서대립이 진행 중이지만, 해방 이전에는 오랫동안 서북지방(패서)에 대한 남북대립이 있었다. 조선시대 패서(浿西, 패강의 서쪽)는 예성강 이북에서부터 황해도·평안도·함경도를 포함하는 지역으로, 패(浿, 패강)은 오늘날의 대동강 내지 예성강으로 추정된다. 과거 서북민들은 문화·전통적으로 자부심이 강했는데, 고구려·고려의 도읍이 위치했었기 때문이다. 지역감정의 표면화, 홍경래의 난 여말선초 영토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패서의 여진족들이 많이 유입된 이후, 남부지역 사람들에게 서북민은 위험한 존재로 인식되었다. 조선 초기만 하더라도 척박한 패서를 개척하기 위해 사민정책을 펼쳤지만, 중종 이후 패서는 유배지로 남았다. 개마고원 .. 2025. 5.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