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동학1 [역사/인물] 동학사상을 아이다움으로 실천한, 방정환 수 많은 위인전들은 소파(小波, 잔잔한 물결) 방정환을 다루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린이날을 만들었다는 사실 외에는 기억하는 것이 없을 것이다. 방정환은 열정있고 유능한 언론경영인(편집자·비평가·카피라이터·이벤트기획가)이자 교육자였으나, 평생 어린이만을 위했다는 부르주아 아동문학가의 이미지로 인해 북한에서는 오랫 동안 친일인사로 분류되었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일제강점기·해방공간은 반목된 이데올로기(민족주의·공산주의)에 휩싸인 시대였다. 방정환은 원래는 없던 어린이라는 단어를 만들었는데, 젊은이(청년·중년)와 늙은이(장년·노년)과 독자적으로 구분하여 사용하자는 것이었다. 아이의 인권가 보장되지 않던 전통시대의 시각에서 보면 상당히 혁신적인 주장이었다. 훈민정음을 첫 구절 '어린 백성'에서의 어린.. 2024. 5. 7. 이전 1 다음 반응형